[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루크 페리가 52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과 이별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스타들도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4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루크 페리는 지난달 28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입원했으며, 병상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루크 페리의 홍보 담당자는 "루크 페리가 병세 악화로 인해 사망했다. 약혼자, 자녀 등이 페리의 임종을 지켰으며, 가족들은 루크를 향한 기도에 감사해하고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루크 페리는 1990년대 인기 미국 드라마 '베버리힐스의 아이들'에서 딜란 매케이 역으로 출연해 제임스 딘을 닮은 외모로 높은 인기르 누린 배우다.
또 영화 '제5원소', '인크레더블 헐크', '바이커하우스' 등과 드라마 '러빙', '어나더 월드'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CWTV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 '리버데일'에 프레드 앤드류스 역으로 고정 출연해 전 세계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그의 사망 소식에 할리우드 동료들도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루크 페리와 함께 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SNS에 "루크 페리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재능 있는 아티스트였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나의 바람과 기도가 그에게 닿기를 바란다"는 글로 마음을 전했다.
또 '리버데일'의 제작진도 "루크 페리는 엄청난 아티스트이자 진정한 친구였다"며 애도와 함께 유족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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