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영화 '파이브 피트'(감독 저스틴 밸도니)가 4월 개봉 확정과 함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파이브 피트'는 서로 6피트의 거리를 지켜야 하지만, 1피트 더 다가간 스텔라와 윌의 No 허그 No 키스라는 특별한 썸을 그린 끌림 로맨스다.
'파이브 피트'를 특별한 로맨스로 만드는 것은 두 주인공의 독특한 설정이다. 병원에서 만나 첫 눈에 반한 스텔라(헤일리 루리차드슨)과 윌(콜 스프로즈). 그들은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끼리 6피트 이상 접근하면 안되는 CF(낭포성 섬유증)를 앓고 있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치명적인 감염을 막기 위해 반드시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가문의 반대도, 밤에만 만날 수 있거나 시한부 선고로 인해 함께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설정도 많이 봐왔지만, 눈에 보이는 물리적 거리를 좁힐 수 없는 설정이 로맨스에 등장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포옹도 키스도 할 수 없는 이 이례적인 설정을 통해 더욱 애틋한 로맨스를 담아낼 예정이다. 가까이 할 수 없지만, 첫 눈에 반해버린 설레는 순간부터 가슴 터질 것 같은 병원 데이트, 그 어떤 연인보다 애타는 영상 통화를 통해 러닝 타임 내내 관객들을 이 특별한 로맨스에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영화 주인공도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를 캐스팅했다. 전 세게가 인정한 섹시한 남자 콜 스프로즈와 할리우드 연기파 신예 배우 헤일리 루 리차드슨. 먼저 2017년 보그지 선정 가장 섹시한 남자 4위를 차지한 콜 스프로즈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리버데일'을 통해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올랐다. 여기에 영화 '콜럼버스'(감독 코고나다), '지랄발광 17세'(감독 켈리 프레몬), '23 아이덴티티'(감독 M. 나이트 샤말란)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발레타 필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헤일리 루 리차드슨은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득 뿜어내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6피트 떨어져 있어야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이 묻어난다. 독특한 설정이 더해진 로맨스와 주연 배우들의 열연, 신뢰를 더하는 스토리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것 없는 이번 작품은 '안녕, 헤이즐'(감독 조쉬 분), '미 비포 유'(테아 샤록), '미드나잇선'(스콧 스피어)에 걸쳐 국내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았던 할리우드 로맨스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주목된다.
'파이브 피트'는 4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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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