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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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매니저' 바딤 M-1회장, "한국 파이터가 탐난다"

기사입력 2009.11.24 11:02 / 기사수정 2009.11.24 11:02

변성재 기자





- 변 기자의 격투 e사람…M-1 글로벌 세계 회장 바딤 핀켈쉬타인과의 만남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지난 12일 '격투황제' 에밀리안넨코 표도르와 M-1 글로벌 바딤 회장이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비밀리에 방문했다.

표도르와 바딤 회장의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삼보협회와 'M-1 글로벌 코리아'의 2010년 M-1 글로벌 프로젝트 협의차 방문하게 되었으며, 이들은 일정을 마치고 한국의 맛과 멋을 맘껏 즐기고 15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했다.

이들의 내한기간 동안 본지는 에밀리안넨코 표도르의 매니저이자, 격투 단체인 'M-1 글로벌'의 세계 회장인 바딤 핀켈쉬타인를 만날 수 있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 만나서 반갑습니다. 한국 여러분께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어로) M-1 글로벌 세계 회장 바딤 핀켈쉬타인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 이번 한국에 방문한 목적은 무엇인가요?

대한민국 삼보협회 관련 일과 2010년 M-1 글로벌의 한국 프로젝트로 인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M-1은 어떤 단체인가요?

러시아를 중점으로 전 세계 격투 강국인 미국, 한국, 핀란드, 일본 등 총 10여 개국이 가입된 격투 단체입니다. M-1 글로벌은 전 세계 격투 시장과 격투 무대를 위해 공헌에 목적을 두고 있는 단체입니다.

- M-1 글로벌과 스트라이크 포스의 관계는 어떠한가요? 최근 두 단체는 협력을 맺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스트라이크 포스와 3경기 계약되어있으며, 계속해서 스트라이크 포스와 같이 일을 할 생각입니다. 관계는 협력 단체이자 파트너입니다.

- 지난 8일 미국에서 열린 표도르의 경기를 평가하자면?

케이지 링에서 처음 싸운 표도르입니다. 하지만, 그는 사각의 링과 케이지 링을 오가며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략상 전혀 문제없었던 명경기였습니다. 만족합니다.

- M-1 글로벌 소속의 대표적인 파이터는 바로 표도르인데, 그의 후발 주자로 게가드 무사시가 현재 활동중에 있습니다. 그는 어떤 파이터인가요?

센스와 파괴력이 좋은 파이터라 말하고 싶습니다. 그는 M-1 글로벌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합 격투 파이터로써, 국외 격투 무대에 나가 승리를 해 M-1을 널리 알리고 있는 파이터입니다. 현재 그는 평소 네덜란드와 러시아를 오가며 표도르와 동반 트레이닝을 하고 있습니다.

 -바딤 M-1 회장이 지켜본 2009년도 M-1 판도는 어떠했나요?

2009년 M-1 글로벌은 많은 성과를 누렸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한국에서 생방송으로 방영되었고 전 세계 20여 개국의  나라에 방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앞의 미국 대회에 M-1 글로벌 파이터 소속의 표도르와 게가드 무사시가 승리하여 기분 좋은 한 해가 되었습니다.

- 앞으로 2개월 후, 2010년이 다가옵니다. M-1의 2010년 목표를 듣고 싶습니다.

M-1 글로벌의 목표는 아마추어 파이터 육성 프로젝트인 'M-1 셀릭션'으로 시작하여, 그 무대에서 활동한 센스 있는 파이터를 위한 윗 단계인 'M-1 챌린지'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M-1 챌린지'는 전 세계 국가 대항전 시합으로 5천 만 원 정도의 상금이 걸린 이벤트 대회입니다. 그곳에서 화려하고 인상 깊은 파이터를 차출하여 'M-1 브레이크 스루'에 참전하게 되며, 이후에는 본선 무대인 표도르가 활동하고 있는 'M-1 스트라이크 포스'에 단계별로 올라가게 됩니다.

- 한국인 파이터 중 탐이나는 사람이 있다면?

-(주저함이 없이) 남의철, 양해준, 그리고 이상수와 허민석, 4명의 한국인 파이터가 탐이 납니다. 그들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웃음)



▲ 남의철 ⓒ 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 이후 스케줄이 궁금합니다.

모스크바로 돌아간 후 12월 3일 러시아의 아이스 펠리스에서 펼쳐질 'M-1 챌린지 파이널' 대회를 준비하게 됩니다.

- 긴 시간 인터뷰 감사합니다. 한국 격투 팬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우리 'M-1 글로벌'은 부족한 것이 많지만, 한국 격투 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2009년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관련 기사] ▶ [엑츠인터뷰] 표도르 "어디서 싸우든지 문제없다"

[사진=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바딤 M-1 회장 (C)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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