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net '프로듀스X101'이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을 비롯해 주요 트레이너들과 함께 닻을 올렸다.
4일 Mnet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이동욱이 확정됐고, 트레이너로 치타와 이석훈, 권재승, 신유미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성이 아닌 동성 국민 프로듀서 대표의 등장이다. 특히 가수로도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었던 장근석과 달리 이번 시즌 프로듀서를 맡은 이동욱은 OST 음원 외에 별도 가수 활동은 경험한 적이 없다. 시즌 사상 처음으로 연습생과 같은 성별이자 배우 프로듀서 대표의 등장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SBS '강심장'을 통해 진행실력을 뽐낸 바 있는 그의 MC로서의 귀환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남다른 피지컬과 외모를 지닌 이동욱의 발탁은 이미 여성 시청자들에겐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흥행을 책임졌던 트레이너들도 귀환했다. 랩 트레이너로 치타, 보컬 트레이너로 이석훈과 신유미, 댄스 트레이너로 권재승이 다시 뭉친 것. 이미 지난 시즌을 통해 트레이닝 경험을 쌓은 이들이기에 이들과 연습생들이 보여줄 케미도 관심을 끈다. 특히 치타는 '프로듀스101 시즌2'와 '프로듀스48'에 이어 3연속 출연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워너원을 탄생시킨 이들의 의기투합에 관심이 쏠릴 전망.
또 그룹 빅톤 멤버 일부와 JTBC 'SKY 캐슬' 출신 아역배우 이유진 등이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선발된 연습생들은 역대 최장기간인 5년간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중 2년 6개월은 그룹 완전체 활동에 집중해야하며, 이후 2년 6개월은 그룹 활동 외에 개별 활동도 병행 가능한 형태가 돼 국민 프로듀서들의 '표심'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날 첫 촬영 및 합숙에 돌입한 '프로듀스X101'이 앞선 시즌들의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올 상반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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