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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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 성접대 의혹 메신저 원본 확인 못 해…계속 접촉 중"

기사입력 2019.03.04 13:44 / 기사수정 2019.03.04 13:5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빅뱅 승리의 성접대 논란과 관련해 경찰 측이 아직 메신저 원본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수사 상황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경찰은 "해당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의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들었다. 확인하기 위해 언론사 외에 관련자 접촉은 하고 있다"며 "원본은 확인도 못 했을뿐더러 승리 외의 관련자로부터 '원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승리가 강남의 클럽을 로비 장소로 활용하고 해외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시도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특히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클럽 직원이 나눴다는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되며 논란은 커져만 갔다.

그러나 승리와 유리홀딩스 측은 "조작된 자료"라며 강하게 부인,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 문제를 최초 보도한 기자는 "표현을 순화한 것"이라며 조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논란이 계속되자 경찰은 이와 관련한 내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한 승리는 이와 관련해 3년 전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경찰은 "버닝썬 관계자와 고객 등 총 10여 명을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로 입건했다. 클럽 관계자가 6~7명이다. 마약 유통도 있고 단순 투약도 있다"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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