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차은우가 조선의 왕자로 돌아온다.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4일 MBC 새 미니시리즈 '신입사관 구해령'의 출연을 확정,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주연으로 나선다고 전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19세기 초를 배경으로 하는 픽션 사극. 별종으로 취급받던 여사(女史)들이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는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이야기다. 차은우는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도원대군 이림을 연기한다.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림은 궁에 갇혀 사는 고독한 모태솔로 왕자이나 궐 밖에서는 한양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인기 절정의 연애소설가. 이중생활을 하던 중 정직한 사관이자 합법적 스토커인 구해령(신세경 분)과 엮이며 가슴 설레는 사랑의 감정과 함께 궐 밖 진짜 세상을 알게 된다.
차은우는 소속사를 통해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고 여사라는 소재가 신선하면서도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며 "무엇보다 이림이라는 캐릭터가 나를 설레게 했다. 고독한 운명으로 태어나 모든 것이 서툴 수밖에 없었던'이림의 성장을 잘 그려내고 싶다"고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덧붙였다.
앞서 차은우는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도경석을 연기하며 라이징 연기돌로 떠올랐다. 그만큼 차기작에 대한 주변의 기대와 관심이 뜨거웠던 가운데 '신입사관 구해령'을 차기작으로 선택하며 첫 공중파 주연으로 2019년에도 연기돌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첫 사극 도전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한 차은우에게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7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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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