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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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홍인규, 육아 스펙+유쾌한 센스 '개그 대디 등극'

기사입력 2019.03.04 09:19 / 기사수정 2019.03.04 09:24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그맨 홍인규가 '육아 인싸템'으로 '개그 대디'에 등극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에서는 개그맨 홍인규가 딸 채윤이와 함께 샘 해밍턴 부자의 집을 방문해 그만의 육아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홍인규와 막내딸 채윤이는 개그맨 선배 김준호와 함께 샘 해밍턴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과거 자신의 소개로 샘 해밍턴이 김준호와 인연을 맺어 '개그콘서트' 무대에 오를 수 있었기에 감사의 의미가 담긴 식사를 대접 받게 된 것이다.

부녀의 등장은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범상치 않은 '먹레이더'를 작동해 단숨에 바나나 3개를 싹쓸이한 채윤이와 그런 딸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홍인규의 케미는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홍인규는 샘 해밍턴의 아들 벤틀리가 딸기 바구니를 쏟자 능숙하게 사건을 수습하며 '육아 만렙'의 면모를 보였다. "정신없는 육아로 인해 밥은 어떻게 먹고 사냐"는 김준호의 말에 그는 "아기 키우는 엄마, 아빠들이 소화불량이 많아요"라는 촌철살인 발언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홍인규는 일일 육아 체험에 지친 김준호에게 눈알 그림의 스티커를 건넸다. 감은 눈에 스티커를 붙여 눈 뜬 모습을 기발하게 재현한 것이다. 그는 육아를 하면서도 숨길 수 없던 개그 본능을 뽐냈다.

또한 그는 아이들과 놀 때 입는 옷이라며 해괴한 풍선 슈트까지 준비해 아이는 물론, 어른들의 취향까지 저격한 소품 개그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렇듯 홍인규는 세 아이를 통해 쌓은 남다른 육아 스펙과 감출 수 없는 개그감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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