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가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아스트로(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는 지난 2일 올림픽홀에서 총 2회에 걸쳐 ‘The 3rd ASTRO AROHA Festival 'BLACK'’(더 서드 아스트로 아로하 페스티벌'블랙')’을 개최했다.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팬미팅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아스트로는 정규 1집 수록곡인 ‘Moonwalk(문워크)’와 미니 5집 수록곡 ‘With You(위드 유)’의 무대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아스트로의 섹시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공연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권혁수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팬미팅은 시크릿 에이전트가 된 아스트로가 위기에 빠진 아로하(아스트로 팬클럽)를 구하기 위해 여러 미션을 클리어하는 콘셉트로 진행되었다. 특히, 팬미팅 1회와 2회의 내용이 달라 팬들에겐 즐거움과 기대감을 더하며 본격 대혜자 팬미팅을 예고했다.
개인기부터 랜덤 댄스, 드라마 명장면 재연, 폭탄 제거 미션 등을 성공적으로 클리어 한 아스트로. '흥스트로'라고 불릴 만큼 흥이 많은 아스트로는 MC 권혁수와 최상의 케미를 자랑하며 시종일관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멤버들이 차은우 주연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각자의 개성에 맞게 재연해 내 장내에 웃음 폭탄을 안기기도.
무엇보다 이번 팬미팅은 아스트로가 팬들과 가까이 소통하고자 하는 모습들이 눈길을 끌었다. ‘아로하 퀴즈’를 통해 서로의 추억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객석 이벤트를 통해 조금이라도 많은 팬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자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에서 팬들을 향한 아스트로의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팬들 역시 아스트로를 향한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아스트로의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팬들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편집하여 아스트로에게 선물하는가 하면, 팬들의 마음을 담은 슬로건 이벤트와 노래를 열창, 아스트로 멤버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의 선물을 안겼다.
팬들의 이벤트를 본 후 문빈은 "신기한 것 같다. 추억을 되짚어 보면 그때 감정 떠올리게 된다. 함께한 좋은 시간을 미쳐 생각하지 못했는데 영상을 보면서 우리가 지금 행복한 순간임을 다시 알게 되었다. 팬분들이 준비해주신 이벤트를 보니 가슴속에서 뜨거운 감정이 올라오고 있다. 우리 아스트로 팬이 되어주어서 고맙고, 아로하 평생 사랑한다고 약속하겠다"라고 벅찬 감격의 마음을 전했다.
감동의 눈물을 보인 진진은 "노래를 듣자마자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그 이유는 행복해서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아스트로를 사랑해주시는 것을 느꼈다. 팬분들과 멤버들이 직접 객석에서 소통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난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도 서로 사랑한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평생 아스트로 곁에서 많은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팬미팅 동안 느꼈던 행복의 마음을 꺼내 보였다.
이후 3시간이 넘게 진행된 팬미팅을 마치고 아스트로는 공식 SNS를 통해 “아로하 3살 축하해요~저희가 항상 행복한 이유는 아로하 덕분인 것 같아요. 진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그런 가수와 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해요” 라고 팬미팅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아스트로는 3월 중순부터 첫 월드 투어 콘서트 ‘ASTRO The 2nd ASTROAD TOUR 'STAR LIGHT'(더 세컨드 아스트로드 투어'스타 라이트')’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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