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유세윤, 아들과 '진짜' 노는 친구 같은 아빠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유세윤이 아들과의 독특한 놀이법을 공개, 아들을 향한 지극한 사랑을 표현했다.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유세윤이 상승형재와 B급 감성이 느껴지는 광고를 완성했다. 

이날 뮤지와 CM송을 함께 만든 후 유세윤은 집으로 멤버들을 데려왔다. 육성재는 유세윤 집을 구경하던 중 유세윤의 아들 민하의 노트를 발견했다. 유세윤이 질문을 하고, 민하가 답을 쓰는 '오늘의 퀴즈' 노트였다. 일기 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 아들을 위해 유세윤이 만든 놀이법이었다. 유세윤과 민하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일종의 교환일기였다.

먼저 유세윤은 민하에게 노트를 공개해도 괜찮은지 물었다. 민하가 괜찮다고 하자 유세윤은 멤버들에게 노트를 보여주었다. 엄마, 아빠 얼굴 그리기, 4행시 쓰기, 알맞은 단어 넣어 완성하기 등 창의적이면서 아들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질문들이 있었다.


멤버들은 민하에게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게 좋은지 아빠랑 노는 게 좋은지 물었다. 그러자 민하는 "아빠랑 노는 게 더 좋다. 영상을 보는 건 아빠가 바쁠 때 보는 거다. 아빠가 안 바쁠 때가 별로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유세윤은 "저도 오해를 했었다. TV와 유튜브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실은 내가 민하랑 놀지 않은 거였다. 노는 법을 알려주지 않고 잔소리만 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휴일과 방학엔 같이 놀고 싶을 때 무조건 놀기로 약속했다. 그랬더니 밤 10시만 되면 나가자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내 인생이 편안해지기 시작한 게 민하랑 놀기 시작했을 때부터였다. 민하랑 놀아준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노니까 재밌더라"라고 고백했다.

한편 유세윤의 디렉팅으로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 이승기의 '집사부일체' 광고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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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