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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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 김유미에 이나영 해고 제안 받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04 06:43 / 기사수정 2019.03.04 00:5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 이나영의 해고를 제안받았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12회에서는 고유선(김유미 분)이 친구를 통해 강단이(이나영)의 진짜 학력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낭독회를 마친 후 자리를 옮긴 고유선과 그녀의 친구는 강단이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놨다. 고유선의 친구는 "걔 연희대 출신이다. 우리 회사 마케팅팀에 지원했었다. SH 기획. 거기도 다녔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진짜 황당하다. 아무리 경단녀라 취업이 안돼도 그렇지.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만드는 학력 위조는 봤어도, 있는데 없애 버리는 학력 위조는 처음이지 않느냐"라고 혀를 내둘렀고, 고유선은 "이럴 경우에 너희 회사는 어떻게 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유선의 친구는 "나 같으면 그냥 해고한다. 신경 쓰이지 않느냐. 허드렛일하는데 쓸데없는 고스펙"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녀는 이력서를 요구하는 고유선에게 "찾아보면 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 정보 유출은 민감한 사안이다"라고 답해 고유선을 고민에 빠트렸다. 



다음날, 회사에 출근한 고유선은 강단이가 회의실에 들어오자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회의가 끝나자 차은호(이종석)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강단이의 이력서를 내밀었고, 그 뒤에는 강단이가 SH기획공모전에 당선 되었던 뉴스 기사가 인쇄되어 있었다.

고유선은 차은호를 향해 "우리가 이번에 사람을 잘못 뽑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차은호는 "잘 뽑은 것 같다. 우리 회사에서는 뽑기 힘든 인재 아니냐"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고유선은 "강단이씨가 왜 여기 있는 것 같으냐. 다른 데서는 안 뽑으니까"라고 정곡을 찔렀다. 하지만 차은호는 "편견 때문이었을거다. 일하는 흐름을 놓쳤을 거라고 생각했을 거다. 하지만 강단이씨가 그러느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고유선은 "왜 놀라지 않지? 나는 놀랍고 불쾌하던데..."라고 말한 후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는 거다. 지금도 봐라. 마케팅 일 기웃거리지 않느냐. 강단이는 계약직이라 부서 이동 안된다. 부서 이동은 정규직이어야 한다. 그럴려면 정직하게 인사를 해야 한다. 한 사람을 위해 인사 규정을 바꿀 수 없다. 우리 회사 직원 160명이다. 그럴 거면 원칙과 규정이 왜 필요하냐. 강단이씨 해고해라. 아니, 계약직이니까 계약 해지라는 말이 적당하겠다"라고 지시했다.

이후 차은호는 김재민(김태우)에게 "계약직이 정규직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김재민의 대답은 입사 시험을 다시 치르는 것뿐이라고 말해 차은호를 좌절 시켰다. 결국 차은호는 헤드헌터인 자신의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강단이의 이력서를 전송했다. 

그날 밤 차은호는 강단이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레스토랑 식사 이후 영화관 데이트를 즐겼다. 그곳에서 강단이는 차은호의 손바닥에 "나 너랑 손잡는 것 좋다"라고 고백해 자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은호가 지서준의 생일이 4월 23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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