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유세윤과 상승형재가 '집사부일체'의 광고를 완성했다.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뮤지가 CM송을 만들었다.
이날 CM송 녹음 후 유세윤은 멤버들을 집으로 이끌었다. 유세윤은 아내와 아들 민하를 소개하고, 민하와의 독특한 놀이법을 공개했다. 일기 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 민하를 위해 고안한 '오늘의 퀴즈'였다. 유세윤이 매일 다른 질문을 하면 민하가 자기 생각을 채워 넣는 공책이었다.
멤버들은 "질문이 너무 좋다"라고 감탄하며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에 유세윤은 '당신의 첫 기억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했다. 유세윤은 "처음 자전거 보조 바퀴 떼고 달렸을 때가 첫 기억이다. 뒤엔 아빠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다섯 살 때 아버지 일로 제천에 이사 갔는데, 아버지와 조기축구회를 갔던 기억이 났다. 그 어린 기억에 아빠가 축구를 잘하진 않는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윤은 유치원 때 떡볶이집 할머니에게 첫 배신 당한 기억을 떠올렸고, 양세형은 6살 때 엄마 생일파티를 준비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모두 들은 민하는 먼저 상위권, 하위권부터 나누는 진행으로 멤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상위권은 양세형과 육성재, 하위권은 이상윤, 이승기였다. 꼴찌는 너무 길게 쓴 이승기. 민하는 벌칙으로 이승기에게 딱밤을 때렸다.
다음 날 유세윤은 노라조의 '사이다'로 멤버들을 깨웠다. 멤버들은 유세윤의 춤에 웃으며 일어났다. 유세윤은 광고 콘셉트에 대해 밝혔다. 출발점은 중2병이었다. 의상은 트레이닝복에 오버사이즈 정장. 이어 가내수공업 광고 영상 촬영이 시작됐다.
양세형이 천 원짜리를 던지며 촬영하면 멤버들이 다시 줍는 식이었다. 이승기는 "몇 장씩 챙기지 마라"라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 촬영 후 대망의 최저가 항공 촬영. 연에 카메라를 달아 독수리 드론이 만들어졌고, 멤버들은 연을 따라다니며 촬영했다. 이후 '집사부일체'의 광고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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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