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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결경, 中 재벌 왕쓰총과 여행설 "사실무근, 법적대응 고려" [종합]

기사입력 2019.03.03 15:51 / 기사수정 2019.03.03 17: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차세대 대륙여신으로 사랑받고 있는 주결경이 완다그룹 자제 왕쓰총과 황당한 스캔들에 휩싸였다. 

3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결경과 왕쓰총과 일본 여행을 즐겼다는 목격담이 게재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붙었다. 

이에 주결경의 중국 매니지먼트인 성찬성세(북경)문화전매유한공사 측은 즉각 공식 성명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주결경 측은 공식 성명에서 "각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왕쓰총과 주결경이 일본 동반 여행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게시된 뒤 수많은 누리꾼들이 이를 퍼나르면서 자사 소속 연예인 주결경에 대한 오해와 의혹을 낳고 이미지를 손상시켰다"고 지적했다. 

왕쓰총과의 동반 여행설에 대해 주결경 측은 "근거 없는 억측"이라며 "사실과 크게 어긋난다. 악의적인 루머 유포로 주결경의 명예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고 권익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또 "제멋대로 루머를 퍼트린 해당 네티즌들을 엄중히 비난한다"며 루머 게시물을 즉각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요청 후에도 해당 루머가 게시될 경우 이미 소속사 측에서 법률사무소에 전권을 위임,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 

플레디스 측도 같은 입장이다. 플레디스는 "대만의 가짜뉴스에서 시작된 내용으로 사실무근"이라며 루머가 지속될 경우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근원지는 가짜뉴스다. 일부 중화권 매체에서는 한류 붐에 힘입어 관련 가짜뉴스가 보도되는 경우가 부지기수. 이번에는 그 대상이 주결경이었던 셈이다. 주결경은 Mnet '프로듀스101'에서 뛰어난 외모와 능숙한 한국어로 주목받으며 아이오아이(I.O.I)로 발탁, 사랑받았고 이후 프리스틴으로 데뷔해 주로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다수의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차세대 대륙여신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중국 예능'Hi 룸메이트(Hi室友)'를 비롯해 웹드라마 퓨전사극 '대당여법의(大唐女法医)'의 주연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주결경과 동반 여행설에 휩싸인 왕쓰총은 중국 완다그룹 회장 왕젠린의 아들이다. 그는 현재 바나나프로젝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 2015년 EXID, 티아라 영입설 등으로도 알려졌다. 특히 티아라 사태 당시 사실 무근인 내용이 온라인상에 번지면서 직접 해명에 나선 바 있다. K-POP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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