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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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TALK] "타격 매번 완벽할 수 없어" LG 조셉은 '적응 중'

기사입력 2019.03.03 12:3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키나와(일본),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이 시즌을 앞두고 예열 중이다.

LG는 지난 시즌 후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결별하고 조셉을 새 외인 타자로 영입했다.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실전 경기를 치르고 있는 조셉은 차분히 KBO리그 첫 발을 내딛을 준비를 하고 있다. 

조셉은 "스프링캠프 시작하며 많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새로운 경험과 기회로 다가와 즐겁다. 좋은 결과 낼 수 있게 더 분발하겠다"고 캠프를 치르는 소감을 밝혔다.

아직 연습경기에서는 두드러지는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 투수들에 대해 공부하며 적응해가는 중이다. 조셉은 "아직 한국 투수들을 많이 보지 못했다. 적응력을 높여가는 과정이다. 앞으로 많은 투수들의 피칭 패턴을 확인하며 적응해가겠다"라며 "타격이 매번 완벽할 순 없다. 적응하면 점점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타가 강점이지만 수비도 뛰어나다. 연습경기에서 1루수를 맡아 부드러운 수비를 선보인 후 류중일 감독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조셉은 "감독님이 칭찬해주셔서 감사하다. 수비는 매일 집중하고 훈련해야 하는 부분이라 꾸준히 반복해 온 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삼성의 러프와는 필라델피아부터 인연이 깊다. 조셉은 "러프는 오랜 기간 나와 친구 사이다.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러프가 KBO리그에서 잘 지내고, 좋은 성과를 냈다는 사실을 안다. 친구로서 만나 경기를 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며 웃었다.

팀 동료인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와도 가깝게 지내고 있다. 특히 윌슨은 한국을 먼저 겪은 선배로서 조셉에게 많은 조언을 전하고 있다. 조셉 역시 "윌슨은 매우 좋은 동료이자 친구다. 야구 뿐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LG 트윈스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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