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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최수종→박성훈 장기이식, 반전 없는 아쉬운 전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03 02: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박성훈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 95회·96회에서는 강수일(최수종 분)이 장고래(박성훈)에게 간 이식을 하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고래는 간경화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고, 의사는 짧으면 3개월에서 길면 6개월까지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장고래는 김미란(나혜미)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핑계를 댔다.

또 장고래는 치과를 폐업하기 위해 준비했고, 가족들에게도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나홍실(이혜숙)은 장고래의 행동에서 수상함을 느꼈고, 끝내 약 봉투를 발견했다. 나홍실은 장고래가 간경화 말기라는 사실을 알고 오열했고, 가족들이 모두 수술이 불가능하자 주위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간 기증을 부탁했다.



게다가 나홍실은 그동안 자신이 구박했던 김미란에게 먼저 연락했고,  장고래가 간경화 말기라는 사실을 알렸다. 김미란은 곧장 장고래에게 달려갔고, "아프면 나한테 제일 먼저 얘기해야지. 난 네 아내잖아. 왜 나한테 얘기 안 했어"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장고래는 "너한테 아픈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아. 이혼해"라며 고집을 부렸고, 김미란은 "아프면 더 옆에 있어달라고 해야지. 아파도 네 옆에 있을 거야. 너 살릴 거야. 나 사랑한다면 어떻게든 살아"라며 끌어안았다.



또 강수일은 우연히 장고래가 간경화 말기라는 사실을 알고 수술이 적합한지 판단하는 검사를 받았다. 이후 강수일은 나홍실의 집 앞을 서성였고, 다행히 나홍실과 마주쳤다. 강수일은 "혹시나 해서 검사를 해봤는데 제가 적합하다고 합니다. 제가 해드리면 안될까요?"라며 물었다.

특히 그동안 다양한 복선을 통해 장고래의 시한부 선고와 강수일의 장기 이식 수술이 예고돼왔다. 강수일의 살인죄가 누명이었다는 사실과 함께 시청자들의 예상을 빗나가지 않는 상투적인 전개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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