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수현이 열정 가득한 뉴욕 일상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에서는 배우 수현, 심정수 매니저의 이야기와 1주년을 맞이해 포상 휴가를 떠난 유규선, 임송, 강현석, 이관용, 이석민 매니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MC 전현무는 배우 수현을 소개하며 "이분이 예능에 나오는 걸 본 적이 없다. 나는 그냥 할리우드 스타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현은 "1주년에 이렇게 함께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고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어 MC 송은이는 "'전참시' 때문에 내한해 주신거냐"고 물었고, 수현은 "계속 인터뷰할 때 내한에 주셔서 감사하다고 해서 속상하다. 나는 주로 한국에 있다"고 답했다. 또 할리우드 배우들에 대해 묻자 "같이 가족처럼 식사하거나 뒷담화를 한다. 경력이 적은데 스태프를 많이 데리고 와서 기싸움을 한다라는 뒷담화"라고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수현의 열정 가득한 미국 일상이 공개됐다. 심정수 매니저는 "어쩔 수 없이 이중 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 업무가 주가 되지만 해외 매니저가 없기 때문에 동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스케줄에서는 매니저가 주도적으로 설명하며 이끄는 모습을 보였지만, 해외 일정에서는 수현이 자신의 스케줄을 매니저에게 전했다. 이에 심정수 매니저는 "해외 스케줄은 회사가 없이 누나가 다 정리를 했었다. 그래서 누나가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수현과 매니저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캐리어를 끌고 미팅 장소로 향했고, 이후 두 건의 미팅을 소화했다. 이에 대해 수현은 "미국 가면 그런 힘이 생기는 것 같다. 내가 책임져서 같이 해보는 거고 새로운 일들이 있고 같이 뚫고 나간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서야 숙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수현은 매니저에게 "처음에 매니저 없이 혼자 미국에서 활동했다. 너무 외로워서 울면서 비행기 표 끊어 달라고 전화한 적도 있었다"라며 "매니저가 함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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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