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놀라운 토요일' 강민경과 윤지성이 예능감을 뽐내며 활약했다.
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다비치 강민경과 워너원 출신 솔로 가수 윤지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번째 음식은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돼지꼬리구였다. 90년대 말 데뷔한 메탈 록밴드 노바소닉의 '마지막 편지...그것조차 거짓: 또 다른 진심'이 문제로 출제됐다. 이별을 겪은 남자의 슬픔과 분노의 감정을 헤비메탈 사운드로 표현한 노래다. '웃기지 마라~'라는 가사가 유명한, 펌프계의 역사이자 전설로 남은 곡이다.
멤버들은 잘 알려진 '웃기지 마라', '고마웠어' 부분은 쉽게 맞혔지만 중간은 텅 빈 답안지를 제출했다. 우여곡절 끝에 '웃기자 마라. 끊기는 전화 없는 것이 정말로 너에게 난 너무 고마웠어'라는 정답을 맞혔다.
두번째 음식은 전복이 든 해물찜이다. 악동뮤지션의 '다이너소오'의 가사를 알아야 했다. 무서운 공룡 꿈에 시달리던 어린 시절 경험을 생생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한 노래다. 멤버들은 2차 시도에서 '비명과 함께 깼네, 함께 깼네. 네 가족이 다 같이 따스한 이부자리 이부자리 두 발로 걷어찼지'라는 정답을 알아냈다.
이날 강민경과 윤지성은 멤버들과 케미를 뽐내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강민경은 간식타임에 '씹던 껌'을 '껍던 씸'으로, '보보경심려'를 '보보경심이'로 말하는가 하면 모두의 의견에 동의하는 '팔랑귀' 면모를 보여줬다. 윤지성은 "꽃길, 돈길도 중요하지만 예로부터 사람은 밥이 중요하다. 팬클럽 이름도 밥알이다. 키가 찜닭에서 감자를 먹는다고 하더라. 너무 당황스럽다"며 입담을 뽐냈다. 신동엽의 자본주의 웃음을 따라하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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