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선균이 '악질경찰'의 전소니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영화가 좋다'의 아찔한 인터뷰에서는 영화 '악질경찰'(감독 이정범)의 배우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이 출연했다.
영화에서 폭발사건의 증거를 가진 고등학생 미나 역으로 출연한 신예 전소니는 "감독님이 전소니 씨를 만나고 예정된 오디션을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물음에 "처음에는 '나한테 왜 이러지?' 싶었다. 시나리오에서 어떤 것이 좋았는지, 어떤 역할이 좋았는지를 물어보더라"고 얘기했다.
이에 이선균은 "전소니 씨의 캐릭터를 욕심낸 배우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런데 (전)소니 씨가 처음에 거절한걸로 알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래서 감독님이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오디션을 진행하는 와중에, 전소니 씨가 용기를 내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는 쓰레기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 3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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