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장시환이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호투하며 선발 진입 청신호를 켰다.
장시환은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서 대만 가오슝 1차 캠프에서 퉁이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던 장시환은 이날 삼성을 상대해 3이닝 무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총 45구를 던졌고, 최고 147km/h 구속을 마크했다.
1회 선두 이학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시환은 김상수를 3루수 땅볼로 처리, 공민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1회를 끝냈다. 2회도 김동엽 삼진, 백승민 우익수 뜬공, 강민호 삼진으로 가볍게 막아냈다. 3회에는 이성곤에게 삼진을 솎아낸 뒤 김기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박찬도 중견수 뜬공, 이학주 2루수 땅볼로 안타 없이 3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다음 투수 송승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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