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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TALK] 한화 채드 벨 "한국 타자들 콘택트 능력 좋다고 느껴"

기사입력 2019.02.28 16:11


[엑스포츠뉴스 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투수 채드 벨이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국내팀과의 연습경기 첫 선발에 나섰다.

채드 벨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61개. 직구(15개) 최고 구속은 147km/h를 마크했고, 투심 패스트볼(14개)과 함께 슬라이더(15개), 체인지업(14개), 커브(3개)를 점검했다.

경기 후 채드 벨은 "투심과 슬라이더를 위주로 경기를 가져가려고 했는데 그 부분은 생각대로 잘 됐다. 상대와 상관 없이 내 경기 플랜을 가지고, 심플하게 풀어가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그 점은 만족한다"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돌아봤다.

지난 16일 주니치전이 유일했던 연습경기 등판이었던 채드 벨은 이날 한국 타자들을 처음으로 상대했다. 채드 벨은 "한국 타자들은 공을 잘 고르는 것 같다. 최대한 카운트를 길게 가져가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져야 했다"며 "또 콘택트가 좋아 내가 잘 들어갔다고 생각한 코스도 안타가 됐다. 확실히 콘택트 능력이 좋다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채드 벨은 "지난 경기에서에 포심 패스트볼을 위주로 던져 오늘은 투심을 많이 던졌다. 한국 투수들이 포심을 많이 던져서 투심을 던지면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이다. 현재 구속은 80~90% 정도인 것 같고, 100%가 아니더라도 커맨드를 가져가는 적절한 선을 찾는 그런 부분을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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