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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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효민, 솔직함으로 채운 시간 #청춘불패 #유리 #있지 류진 [종합]

기사입력 2019.02.28 13:57 / 기사수정 2019.02.28 13:57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가수 효민이 차분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한 시간을 가득 채웠다.

2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효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효민은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신영은 효민에게 "효민 씨 '청춘불패'에서 별명이 병풍이었다"고 운을 뗐다. 효민은 "맞다. 병풍이었다"고 민망한 모습을 보였다. 김신영은 "'청춘불패'에서 탄생시킨 별명 아니냐"고 물었고, 효민은 "그렇죠. 사람한테 병풍이라고 하는 건 처음이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민은 당시를 떠올리며 "열심히 하려는 의욕과 마음만 앞선 탓에 과부화됐었다"고 전했다.

효민은 소녀시대 유리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김신영은 "'청춘불패' 멤버들 중 지금도 친한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효민은 "소녀시대 권유리 씨랑 같은 피부과에 다닌다"라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피부과 가면 유리 씨가 옆 방에 있다. 그래서 목소리가 다 들린다"며 "가끔 술도 같이 마신다"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은 "옛날에 '청춘불패'할 때는 술 한 잔도 못하지 않았냐"고 신기해했다.

특히 효민은 특이하게 앨범을 홍보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신영은 "효민 씨가 특이한 방법으로 앨범을 홍보한다. 후배 가수 있지 등을 태그하면서 '있지, 1위 축하해요. 저도 차트 진입하고 싶어요'라고 한다"고 입을 뗐다. 효민은 "제가 혼자 활동하다 보니까 외로웠다. 그래서 후배들하고 친해지고 싶어서 그랬다. 근데 팬들이 저를 안쓰럽게 본다"고 설명했다.

효민은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배경도 전했다. 효민은 "평소에 화장품에 관심이 있었다.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차 안에서 화장을 수정하는 일이 많았다. 혼자 흔들리는 차 안에서 아이라인을 그리는 스킬까지 터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 보니까 이번에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브랜드 네이밍도 제가 하고, 제품의 컬러와 제형, 용기 디자인까지 제가 참여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신영은 "전부 다 참여했네요. 책도 한 번 내세요"라고 감탄했다.

효민은 공백기 때 가장 도움을 준 친구로 유리를 꼽았다. 그는 "제가 공백기가 있을 때, 유리 씨와 술을 많이 마셨다. 친하다 보니까 많이 위로해주고 힘이 돼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 유리 씨가 최근에 연극을 하던데, 대박나라"라고 뜬금 없이 유리의 연극을 홍보했다.

또한 효민은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후배로 있지(itzy)를 꼽았다. 효민은 있지에 대해 "너무 예쁘고 너무 잘한다"고 이유를 전했다. "그 중 누가 가장 좋냐"는 김신영의 질문에 효민은 "다 좋은데 류진 씨가 제일 좋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오, 저도 류진 씨를 제일 좋아한다. 무대에서 눈빛이 확 변한다. 저도 류진 픽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효민은 지난 20일 신곡 '입꼬리'를 공개했다.

'정오의 희망곡'은 매주 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FM4U 보이는 라디오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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