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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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혹평, 거제도에서도 ing…솔루션 전부터 '삐걱'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2.28 10:28 / 기사수정 2019.02.28 11:3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거제도에서도 백종원의 혹평은 계속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골목식당')에서는 거제도에 방문한 백종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거제도는 한때 IMF도 피해갔다고 했을 정도로 부흥했지만 제조업의 불황으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었다. 거제도 지세포항으로 도착한 세 사람은 거제도의 부흥을 위해 의지를 다졌다.

가장 먼저 등장한 가게는 바로 충무김밥집이었다. 이 가게는 단일메뉴 충무김밥으로, 5천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백종원은 충무김밥에 함께 나오는 시래깃국을 제일 처음 맛봤다. 그리고 곧바로 "그냥 된장국이다. 아무 맛도 안난다"라며 "일부러 맛 없게 한거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언제 끓였냐. 국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라고 지적하기도.

이어 충무김밥을 맛본 백종원은 "평범한 맛.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어묵을 제외하곤 모든 음식은 평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종원은 "충무김밥은 유지해야할 것 같다. 대신 추가메뉴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이기도. 또한 주방을 점검하면서 과도한 공간사용, 반찬 양 등을 지적했고 이에 충무김밥 사장은 "말을 너무 심하게 하신다", "대표님이 뭘 좀 모르신다"라고 툴툴댔다. 또한 백종원은 시래깃국에 대해 "된장을 바꿔야한다"라고 조언했다.

두번째 공개된 곳은 보리밤&코다리찜을 메뉴로 하는 가게였다. 그러나 시작부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바로 비싼 가격 때문이었다.

보리밥&코다리찜 사장은 시식을 하러 등장한 백종원에게 "거제도 음식이 입에 안맞을 것이다. 대표님 입맛이 까다롭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제가 맛없다고 하면 다 맛없다고 느낄 확률이 높다"라고 예고했다.

백종원은 된장찌개를 시식하던 중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희한한 맛이다"라고 말했고, 결국 두 번째 가게 사장님은 "이번에 된장을 바꿨다"라고 고백했다.

나물에 대해서는 "생전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콩나물무침은 식감이 왜 이러냐. 식감은 삶은 콩나물인데 맛은 생선국에 넣었다 꺼낸 맛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역무침은 비린내가 난다"라고 혹평을 했다. 하지만 두 번째 가게 사장님은 "여기(경남) 사람들은 좋아한다. 그래서 윗지방 사람 입맛과 다르다는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경상도 사람들이면 이해할 건데 입맛이 다른 걸 우짜라고. 경상도 지방에서 37년을 살았는데 우짜란 말이냐"라고 사투리로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백종원은 "아랫지방 사람들에 빙의해서 먹어보겠다"라며 보리밥 비빔밥을 먹었지만 이내 "이게 무슨 보리밥이냐. 그냥 해초밥이다. 콩나물 식감은 전혀 느끼지 못하겠다. 그냥 미역밥이다"라고 말했다.

코다리 시식까지 마친 백종원은 계속되는 코다리찜 사장의 변명에 "뭐만하면 밑에 지방이다. 여기 사장님 무기다"라고 지적했다. 

세 번째 가게는 바로 도시락 집이었다. 김밥과 도시락을 시킨 백종원은 "인간적으로 너무 오래 걸린다"라며 시작부터 아쉬운 점을 이야기했다.

비주얼은 합격점을 받았지만, 백종원은 김밥을 먹은 후 "우엉에 쓴 맛이 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본격적인 솔루션을 두고 가게 사장들과 백종원의 대립이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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