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권장덕이 사투리 교정에 나섰다.
2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권장덕, 조민희는 홍혜걸, 여에스더와 방송을 진행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조민희는 권장덕에게 "사투리 때문에 (홍혜걸한테) 밀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권장덕, 조민희 두 사람의 딸 권영하 또한 "아빠 말하는 화법이 지루하다는 생각은 했다"고 말했다. 조민희는 "말이 빨라지면 도대체 무슨 얘기하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권장덕은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잖나"라고 버럭했다.
권장덕은 아나운서 학원을 다니고 있는 딸 권영하에게 발음 연습을 받기로 했다. 권영하는 "요즘에는 코르크 마개를 사용해서 발음 연습을 한다"고 말했다. 코르크를 입에 쏙 물고, 발음 연습용 문자 읽기에 나섰다. 우선 코르크 마개를 하지 않은 채 글귀를 읽었지만 권장덕의 억양은 요동쳤다. 55년 사투리 인생을 살아온 권장덕에게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결국 권장덕은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조민희는 포기하지 않았다. 사투리를 고치기 위해 복식 호흡부터 배우라고 했다. 하지만 이 또한 권장덕에게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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