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남경주x최정원이 전한 #대학살의신 #대사암기 #특별한라이브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최정원이 연극 '대학살의 신'에 대한 소개와 함께 남다른 라이브로 귀호강을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남경주와 최정원이 출연했다.

이날 박선영이 '대학살의 신'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최정원은 "제목은 무섭지만 굉장한 블랙코미디다. 무기나 총을 이용해 싸우는 게 아닌 언어로 싸우는 어른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고 전했다. 또 그는 "어린이들의 싸움이 부모들의 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처음엔 교양을 갖춘 대화들이 오고 가지만 결국 본성이 드러나면서 가식이 벗겨진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최정원은 "완전한 코미디 연극이다"라며 "관객들의 웃음 소리가 너무 커서 공연 중 감동 받을 때도 있다"고 웃어보였다.

남경주는 홀로 통화하는 장면에서 대사 외우기가 힘들었다는데, 그는 "싸우는 것과 전화 내용은 전혀 무관했지만 굉장히 길었다. 혼자 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외우는 데 애를 먹었다"고 토로했다. 최정원 역시 "(남경주의) 연습량이 굉장히 많았다"고 말했고, 남경주는 "그래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남경주는 "연극 진행 중 드라이기 선이 꼬여 있었다"며 "당황했는데 애드리브로 잘 넘겼다. 상대 배우였던 송일국 역시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고 연극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남경주와 최정원은 자기관리 비법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먼저 최정원은 "몸에 안 좋은 건 절대 안 한다"며 "공연할 때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하고 싶어 체력과 건강에 관심이 많다. 따로 웨이트를 하진 않지만 수영과 걷기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경주는 "특별한 건 없지만 루틴대로 활동하려고 노력한다"며 "정신적으로 건강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최정원과 남경주는 특별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청취자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박선영 역시 "눈물이 났다"고 칭찬했다.

'박선영의 씨네타운'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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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