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인천 서북부 랜드마크로 꼽히는 청라 시티타워가 착공 계획을 알리면서 인근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구조물 안전성 확보 문제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던 청라 시티타워 사업과 관련해 내달 초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는 인천경제청,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업시행자 등이 참여해 그동안의 사업 추진 과정과 함께 착공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청라 시티타워(453m)’는 세계 6번째 높이의 전망 타워이자 국내 3번째로 높은 건축물로 오피스 시설 없이 상업시설과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 모든 층에 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통상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서는 경우 일대 부동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곤 한다. 지난 2017년 개장한 ‘롯데월드타워’는 약 3만3000여 명의 일자리를 쏟아냈고, 국내 최고층 건물로 상반기 착공을 앞둔 ‘현대차 GBC’의 경우 경제효과 265조, 고용창출은 122만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청라 시티타워 바로 앞 호수공원 조망권을 가진 노른자 입지에 오피스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가 분양 중이어서 화제다.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는 청라국제도시 씨티타워 바로 앞, C3-10블록에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로 총 468실이 공급된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409실과 합해 총 877실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해당 오피스텔은 청라호수공원 최중심 입지로 전체 세대의 63%까지 청라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강점이다. 청라호수공원 조망과 더불어 도보 1분 이내 공원 이용이 가능한 조망권 및 ‘공세권‘을 두루 갖추고 있어 입지적 우위에 따른 선호도가 높다. 아울러 지상 1~2층에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을 함께 조성해 생활편의성이 뛰어나다.
주변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구글, LG 등 글로벌 대기업 참여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국제업무단지 G시티를 비롯해 스타필드 청라, 하나금융타운, 차병원의료복합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로봇랜드 등 청라국제도시 내 고용 창출만 6만5000명에 달함에 따라 풍부한 임대 수요는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 임대수익 또한 예상된다.
서울 접근성도 주목할만하다. 단지 인근 지하철 7호선 시티타워역(가칭)이 확정돼 서울 구로·강남 등 주요 업무단지로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다. 현재도 청라국제도시역(공항철도)을 통해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홍대입구, 서울역 등을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고, 자차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공항고속도로 등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한 분양 관계자는 “청라 시티타워 착공 소식에 견본주택 오픈 2주가 지났음에도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난해 1차 분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청라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세대부터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157-11에 마련돼 있으며, 현재 선착순 호실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