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재홍이 옛날 시장통닭을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박재홍이 새 친구 조하나를 위해 통닭을 만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재홍은 조하나가 가장 좋아하는 야식이 통닭이라고 하자 통닭에 일가견이 있다며 닭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뽐냈다.
박재홍은 "옛날 통닭은 튀길 때 큰 게 들어가면 안 된다. 8호나 9호가 들어가야 한다"며 닭 호수까지 언급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박재홍이 잘 알고 있으니 한 번 통닭은 만들어보자고 입을 모았다.
박재홍은 강경헌과 함께 마트로 향해 "우리 스태프들도 힘드니까 튀겨주자"며 닭을 16마리나 카트에 담았다. 돈이 부족하면 자신의 카드로 산다고까지 했다. 멤버들은 큰 손 박재홍의 장보기 결과물을 보고 놀랐다.
박재홍은 멤버들에게 닭 손질법부터 시작해 밑간 방법까지 설명해줬다. 멤버들은 통닭공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분업을 통해 움직였다.
최민용과 구본승이 튀기기를 맡았다. 박재홍은 초벌한 닭이 제대로 익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는 칼집을 더 내라고 얘기했다. 두 번에 걸쳐 튀겨진 닭은 전문가들이 튀긴 통닭 못지않은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었다.
맛을 본 구본승은 "이거 간 누가 한 거냐"면서 박재홍의 실력에 감탄을 했다. 다른 멤버들은 연신 "맛있다"고 말하며 통닭을 먹었다. 박재홍은 잘 먹는 멤버들은 보고나서야 안도하며 미소를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