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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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 고아라·권율 돕고 노론 분열 일으켰다 [종합]

기사입력 2019.02.26 23:03 / 기사수정 2019.02.26 23:2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해치' 정일우가 이경영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11회·12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왕위에 오르겠다고 선언한 모습에 그려졌다.

이날 연잉군 이금은 밀풍군 이탄(정문성)이 돌아온 후 물안함을 느끼는 민진헌(이경영)의 마음을 간파했다. 연잉군 이금은 민진헌을 찾아갔고, "대감께서 이런 얼굴을 할 때도 있군요. 골치가 아프시겠죠. 밀풍군한테 왕좌를 줬다 뺏은 게 대감이니 말이야. 그러니 진작 저 찾으시라니까요"라며 도발했다.

민진헌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입니까"라며 쏘아붙였고, 연잉군 이금은 "왕자 하나 필요하지 않으십니까. 놀이판에 말 같은 그런 왕이 되어줄 왕자 말입니다"라며 손을 내밀었다.

민진헌은 "왕자가 필요하지 않냐니. 무슨 말입니까"라며 당황했고, 연잉군 이금은 "이제 시작된 게 아닙니까. 전하의 뒤를 이을 후사. 모두한테 그 왕자가 간절해진 때가 말입니다. 천한 피가 흘러도 명색이 왕손입니다. 차라리 왕이 될 꿈이라도 꾸지 그랬냐. 내게 그리 말한 건 대감 아닙니까. 충고대로 그 꿈 저도 한 번 꾸어볼까 해서요"라며 선언했다.

또 여지(고아라)는 초홍(박지연)이 자신에게 일을 시킨 이유가 연잉군 이금의 부탁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여지는 "대체 왜요? 일말의 양심 때문에? 아니면 우리를 배신한 죄책감을 덜려고요?"라며 의아해했고, 초홍은 "고깝게 보려면 그러겠지. 진심을 보려면 다르겠지만. 유능한 다모였다며. 한 번 알아내 봐"라며 조언했다.

특히 초홍은 "연잉군.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위험한 일을 하는 것 같아. 자기 목숨을 걸어야 하는 아주 힘든 일. 나 같은 건 고작 이 정도지만 너나 박문수라는 선비는 힘이 될 수 있을지도 몰라. 너라면 그 사람 진심을 알아볼 것 같고"라며 부탁했다.



이후 여지는 연잉군 이금을 미행했고, 그 과정에서 연잉군 이금이 위험에 처하자 직접 나서서 도왔다. 여지는 "돌려 말하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소질도 없고요. 무슨 일을 하신 겁니까"라며 추궁했고, 연잉군 이금은 "네가 알아야 할 일이 아니다"라며 만류했다.

여지는 "목숨까지 건 위험한 일. 그게 뭐냐고요. 1년 전 우리가 당했던 일. 그 일을 되갚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입니까. 그렇다면 저도 알아야겠습니다. 군 대감. 제가 군 대감을 오해했던 것이라면. 여전히 우리가 같은 길을 가고 있다면요"라며 기대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문수(권율)는 과거시험에서 일어나는 부정을 밝히겠다고 결심했다. 박문수는 격쟁을 하다 뭇매를 맞았고, 연잉군 이금은 "당장 그 손 놓지 못하겠느냐"라며 막아섰다. 박문수는 "사실이었군요. 여지의 그 말이"라며 감격했다. 앞서 여지는 박문수가 격쟁을 하러 가기 전 진실을 알아야 한다며 연잉군 이금이 그동안 자신들을 도왔다는 사실을 귀띔했다.



다행히 경종(한승현)이 나타났고, "과인이 윤허한다면 어찌되는가. 과인이 이 자의 말을 듣겠다면"이라며 박문수를 감쌌다. 

더 나아가 경종은 "정말로 해냈구나. 네가"라며 기뻐했고, 연잉군 이금은 "전하께 약속드린 대로. 이제 노론은 흔들리고 분열하기 시작할 것입니다"라며 확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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