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해치' 정일우가 왕위에 오를 계획을 세웠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11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민진헌(이경영)에게 손을 내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진헌은 밀풍군 이탄(정문성)이 왕위에 오를 계획을 품고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불안해했다.
이때 연잉군 이금은 "대감께서 이런 얼굴을 할 때도 있군요. 골치가 아프시겠죠. 밀풍군한테 왕좌를 줬다 뺏은 게 대감이니 말이야. 그러니 진작 저 찾으시라니까요"라며 접근했다.
민진헌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입니까"라며 발끈했고, 연잉군 이금은 "왕자 하나 필요하지 않으십니까. 놀이판에 말 같은 그런 왕이 되어줄 왕자 말입니다"라며 제안했다.
민진헌은 "왕자가 필요하지 않냐니. 무슨 말입니까"라며 되물었고, 연잉군 이금은 "이제 시작된 게 아닙니까. 전하의 뒤를 이을 후사. 모두한테 그 왕자가 간절해진 때가 말입니다. 천한 피가 흘러도 명색이 왕손입니다. 차라리 왕이 될 꿈이라도 꾸지 그랬냐. 내게 그리 말한 건 대감 아닙니까. 충고대로 그 꿈 저도 한 번 꾸어볼까 해서요"라며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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