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비켜 난 시간 없어"…식케이, 4년 만에 내놓은 정규앨범 'FL1P'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래퍼 식케이가 4년 만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식케이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앨범 '플립(FL1P)'을 발매했다.

'플립(FL1P)'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싱글 ‘파이어(FIRE)’ 이후 4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이자, 식케이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이다.

그동안 여러장의 EP를 발매했던 식케이는 이번 '플립'에서 정규앨범다운 풍성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로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노이지(NOIZY)'와 '19 카이엔 프리스타일' 두 개의 타이틀 곡이 전면에 나선다.

대세 프로듀싱팀 그루비룸과 함께한 '노이지'는 록 기반의 사운드에 식케이만의 솔직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너를 더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 우린 인연이 아닌 가봐" "입좀 닫아줘 이젠/ 난 두번 말하는 거 제일 싫어해"등의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두 번째 타이틀 곡 '19 카이엔 프리스타일'은 노이지와 달리 속도감있는 리듬과 식케이의 래핑의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다 비켜 난 시간 없어" "다들 협업 자리 탐내지만 내가 했지" "가짜 래퍼 너무 많아/ 나는 너무 화나"등의 가사에는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잘 드러나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을 비롯해 선공개곡 'ADDICT', 'FLIP : FL1P', 'VANESSA (Feat. CRUSH)', 'LOVE ACHES', 'FXCK.THAT.FLOWER', 'OUTTA MY HEAD', 'MI CASA ES TU CASA (Feat. JESSI, THE QUIETT)', 'XIBAL', 'FIRE', 'RUNNIN', 'R.I.P (REST IN PARTY)', 'SORRY (1000)(Feat. CRUSH)'까지 총 14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하이어 뮤직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