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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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소연·민니, 자체제작의 클래스가 다르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2.26 18:20 / 기사수정 2019.02.26 17:4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소연은 물론 민니까지 자체제작돌에 포함됐다. (여자)아이들에게 또 다른 무기가 생긴 셈이다.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그룹 (여자)아이들의 두 번째 미니앨범 'I made'의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여자)아이들의 이번 미니앨범 'I made'는 앨범명 그대로 (여자)아이들이 타이틀곡 및 수록곡 전반에 참여해 완성됐다. 타이틀곡 'Senorita'는 리더 소연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끌리는 마음을 당당하고 세련되게 표현했다. 

자체제작돌이 범람하고 있으나 걸그룹의 경우 사정이 조금 다르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작곡을 타이틀 및 수록곡으로 자신있게 내세우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렇기에 연거푸 자신의 곡으로 1위를 차지한 소연과 당당히 자신의 곡을 쇼케이스 무대에서 선보이는 민니가 돋보인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무대를 선보인 'Blow Your Mind'는 민니가 프로듀서 듀오 Flow Blow와 함께 만든 곡이다. M2 리얼리티 'TO NEVERLAND'를 통해 선공개된 바 있다. 세련된 소울 트랩 장르의 팝곡으로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 위로 나른한 멤버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이외에도 'What's Your Name', '싫다고 말해', '주세요' 등이 수록됐다. 소연의 자작곡들이다. 

이번 앨범 프로듀싱 방향에 대해 소연은 "아이들 멤버들 녹음하며 느낀 건데 신비로움이 있는 것 같다. 맛깔나다고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어떤 곡이든 소화를 잘하는 것 같다"며 "녹음 할 때도 너무 좋고 각각의 개성이 다 있어서 한 파트 한 파트가 다르게 들린다. 그게 모였을 때 조화로운게 아이들의 색이라고 생각한다. 개성이 우리의 색깔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프로페셔널한 리더 소연의 모습은 다른 멤버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민니는 "나와 소연의 곡 취향은 조금 다르다. 이번 처음에 곡이 들어갔다"며 "소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소연을 보면서 곡을 어떻게 쓰는지 등을 본다. 나보다 한 살 어리지만 나보다 경험이 훨씬 더 많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곡 만들 때도 가사같은 부분은 나는 외국인이라 4년을 있어도 어색할 수 있는데 소연에게도 물어보고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민니는 'Blow Your Mind'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참여했다. 

소연도 "나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민니의 몽환적이고 세련된 느낌이 있다. 팝적이라고 할까. 그런 나에게서는 가질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연습생 때부터 자작곡 평가 등을 받았다는 소연과 민니는 추후 다른 멤버들의 참여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소연은 자신의 곡들에서 표출되는 강하고 당당한 여성들의 모습에 대해 "사람이면 당당한 모습이 멋있는 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완곡을 쓴 게 아이들과 CLC 곡이다. 멋지고 쿨하고 당당한 느낌의 콘셉트를 갖고 있어 그렇게 쓰게 됐다"며 "난 정말 다양한 면이 있다. 수줍은 면도 있고 화낼 때도 있고 당당한 면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 곡을 쓸 때는 당당한 면의 소연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LATATA', '한(一)'에 이어 'Senorita' 또한 (여자)아이들만의 개성이 짙게 묻어났다. 자체 제작한 매력적인 신곡으로 (여자)아이들이 자신들의 목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신곡 'Senorita'는 2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윤다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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