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OCN이 하면 다르다"
2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OCN '빙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다.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송새벽 분)과 영이 강한 영매 홍서정(고준희)의 관계 속에 영혼과 인간 사이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 이외에도 연정훈, 조한선, 박상민, 이원종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특히 연정훈과 이원종은 이미 OCN 드라마를 경험한 바 있는 배우들이다. 연정훈은 과거 '뱀파이어 검사'로, 이원종은 지난해 '손 the guest'에 출연했다. 연정훈은 "7~8년전에 '뱀파이어 검사'는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렇게 생긴 얼굴로 뱀파이어를 한다? 내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촬영 기법이나 연기 면에서도 고민이 많았다. 도전과 열정이 많이 녹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러다 다시 OCN 작품을 하게 됐다. 이곳에서는 늘 즐거운 마음으로 하게 된다. 이번엔 오수혁이라는 인물을 맡았는데 기존에 없었던 캐릭터를 만들어보자 싶었다. 드디어 다음주에 결과물이 나오는데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 미치광이 인물이라 광기 어린 부분들에 중점을 두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손 the guest' 무당 역에 이어 '빙의'에서는 강력반 반장으로 나선 이원종 역시 OCN 장르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원종은 "주로 공연에서 활동하다가 영화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 그런데 OCN 작품을 하고 나면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적인 갈증까지 풀어진다. 다양한 스릴러도 있고 좋다. 나 또한 일반 이야기보다 장르물에 더 잘 맞는거 같다. 만들면서도 재밌다"라고 만족했다.
그는 "특히 '빙의'의 매력은 잘 어울리지 않을거 같은 배우들이 합쳐진다. 그게 묘한 매력이다. 스타일들이 서로 다른 배우들이 하나의 드라마에서 화음을 낸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장르물 명가 OCN이 이번에도 이름값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월 6일 오후 11시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OC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