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왕이 된 남자' 김상경이 장영남의 자백을 받아냈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14회에서는 이규(김상경 분)가 대비(장영남)을 찾아갔다.
이날 이규는 진평군의 행방에 대해 물으며 "경인대군의 기일이 다가오지 않느냐. 석반을 참 맛있게 잡수셨다. 거친 잡곡밥에 무른 나물, 대군께 올리기에는 평범한 것들이었지만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잘 드시더라. 마지막 피를 토하고는 어머 마마를 부르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충격에 휩싸인 대비는 "네놈이었구나. 신치수가 아니라 너였구나. 내가 주상보다 너를 먼저 죽였어야 했는데.... "라며 "오냐. 내가 진평군에게 주상과 중전을 척살하라 명했다. 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내 생때같은 자식을 죽인 것에 대해 뭐가 잘못이라는 말이냐"라고 눈물을 쏟았다.
그러자 모습을 드러낸 하선은 "대비마마의 자백 잘 들었다. 죄가 드러났으니 조정에 나가 폐모를 명하겠다"라고 말한 후 돌아섰고, 대비는 "두고 봐라. 내 아들의 무덤에 맹세컨대. 내 네놈들의 사지를 갈기갈기 찢어 조선 팔도에 뿌리겠다. 내 네놈들의 혼이 지옥불에 떨어져 영원히 고통받는 것을 보겠다"라고 두 사람을 저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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