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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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구도 유사"→"성립NO"…방탄소년단, 유명 사진작가 주장 일축 [종합]

기사입력 2019.02.25 13:46 / 기사수정 2019.02.25 13: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텐츠 일부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방탄소년단 측이 논란을 일축했다. 

25일 한 매체는 프랑스의 사진 거장 베르나르 포콩이 저작권 침해 논란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미 유사성 주장에 대해 주장이 성립될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하 바 있다고 반바갰다. 

베르나르 포콩은 방탄소년단의 '영포에버' 사진집 일부와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 영상 일부가 자신의 대표작 '여름방학' 연장의 '향연' 등 일부 작품 배경과 연출 구도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베르나르 포콩은 프랑스 출신 사진작가로 '미장센 포토'로 불리는 연출 사진의 새 경지를 연 현대사진의 대가다. 지난 24일까지 국내에서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해당 매체를 통해 베르나르 포콩은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고, 내 작품에서 영감 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예술적 영감을 받은 데에 대한 공개적 인정과 언급을 요청했다. 또 베르나르 포콩 측은 오는 4월 중국 청두에서 개관하는 포콩미술관에 상영될 자신의 영화에 방탄소년단 영상을 패러디한 내용을 넣는 것도 고려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미 지난해 베르나르 포콩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사과와 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촬영 때 흔히 쓰거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법적 보호의 대상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방탄소년단의 사진 및 영상에 대해 '일반적인 연출'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당 작가 측이 4월 미술관 개관 등을 놓고 노이즈 마케팅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인만큼, 유명세를 이용하고자 한다는 것. 

베르나르 포콩 측은 오는 4월 입국, 방탄소년단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10일 '서울 광장에서 'RUN ARMY in ACTION'을 개최하며, 북남미와 유럽, 일본 등에서 스타디움 투어에 돌입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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