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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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 이서진, 사냥꾼 집단 테스트로 성동일 가족 살인 계획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25 06:44 / 기사수정 2019.02.25 01:1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트랩' 이서진이 성동일의 가족을 살해하려 했다.

24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트랩' 6회에서는 강우현(이서진 분)이 조여사의 전화를 받았다.

이날 강우현은 조여사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인사가 늦었다. 강우현이다. 이렇게 빨리 처리될지 몰랐다. 조만간 뵙도록 하겠다"라고 화색 했다. 그러자 조여사는 "홍대표가 먼저 처리해 달라고 했던 사람이 그 홀아비 형사였다. 그런데 둘이 차를 바꾸어 타는 바람에 일이 더 쉬워졌다.  설렌다. 실물은 티브이 보다 얼마나 멋질까"라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이후 그에게는 신연수(서영희)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문자가 전송됐고, 강우현은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운 채 슬픔을 연기했다. 그는 곧 신연수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를 찾아가 감쪽같은 표정 연기로 사람들 앞에 섰고, 아내 신연수의 모습을 차마 볼 수 없다는 듯 눈을 질끔 감았다. 

며칠 후, 강우현은 고동국을 만나 정치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그는 고동국을 향해 "라고 형사님은 잃을 게 많은 사람 아니냐. 그러니 고형사님은 가족을 지켜라. 이런 싸움은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그런 사람이 하는 거다"라는 말을 건넸고, 실제로 고동국은 모든 의욕을 잃어버렸다.

강우현은 자신이 말했던 것처럼 본격적인 정치 입문을 준비했다. 특히 그는 고기자를 만나 "답을 내가 준비해왔다. 강우현은 앞으로도 계속 싸울 것이다. 그는 모든 것을 잃었지만, 자신의 아픔을 이해해 주는 사람들을 만났고, 그래서 그는 외롭지 않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써줄 것을 제안했다.



이후 강우현은 방송 출연을 재개했다. 그는 자신의 정당을 만들었고, 그에게는 대중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때문에 그는 "먼저 저에게 이 자리를 허락해 주신 방송사와 시청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는 멘트를 연습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를 찾아온 사냥꾼 집단의 노인은 강우현에게 "오랜만의 방송이다. 기분이 어떠냐. 카메라 앞에서 그런 표정 짓는 건 아니겠지? 자네는 이제 존재 자체가 정의가 되었다. 지나고 보니 홍대표보다 자네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강우현을 다독였다. 특히 그는 도련님이라고 불리는 남자에게 "정의. 신뢰. 동경 연민이란. 우리가 쉽게 만들 수 없다. 그런 사냥꾼은 쉽게 만들 수 없다"라고 강우현을 홍대표의 후임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강우현의 정체를 알게 된 고동국은 그를 찾아와 "학습. 감정의 껍데기. 이 노트북을 사용한 사람은 너 한 명이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알아낸 경찰 두 명이 사고를 당했다. 한 명은 사망했고, 한 명은 회복 불능한 상태다. 이건 전부 추정이니까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라며 "난 네가 부인의 목을 졸라 죽였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교살은 부검하면 가장 숨기기 힘든 흔적이다. 아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죽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들은 잔인하게 살해당한 연출을 해야 했으니까"라고 주장했다.

이에 강우현은 "고 형사님. 정말 왜 그러시냐. 이제는 쉬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느냐. 나 정말 힘들다. 고형사님까지 나한테 이러면 어떡하느냐"라며 애처로운 눈빛을 보냈고, 고동국은 "너 같은 괴물이. 어떻게 그런 눈물을 흘릴 수 있었던 거냐. 너 같은 괴물이 어떻게 그런 눈물을 흘리냐. 강우현., 이제는 네가 너를 사냥할 거다. 기다려라"라고 분노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도련님이라는 사내가 강우현에게 고동국의 자녀와 아내의 살해를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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