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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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차태현, 조인성·비·사무엘 인맥 총동원에도 '미션실패'...법주사行 [종합]

기사입력 2019.02.24 19:50 / 기사수정 2019.02.24 19:5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차태현이 인맥을 총동원했음에도 미션에 실패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인간의 욕심에 관한 보고서' 콘셉트의 여행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감자옷 3종 게임을 펼쳤다. 1라운드 감자옷 입고 카드 뒤집기에서 데프콘이 1등을 한 가운데 2라운드 감자옷 배치기가 진행됐다.

멤버들은 힘이 좋은 데프콘의 압승이 예상되자 반발했다. 김성 PD는 멤버들의 의견을 수렴, 즉석에서 감자옷 페널티킥 대결로 변경했다. 김종민과 윤시윤이 결승전에 오른 가운데 윤시윤이 김종민을 제치고 페널티킥 1등을 차지했다.

3라운드는 감자 도둑잡기였다. 멤버들은 한 명씩 스타킹을 머리에 뒤집어쓴 뒤 도둑으로 분해 복불복으로 뽑힌 경찰 3명을 피해 다녀야 했다. 도망 다닌 시간이 긴 멤버가 1등이었다. 정준영이 1분 넘게 버티면서 1등을 했다.

3종 게임의 합산 결과 최종 윤시윤, 데프콘, 정준영이 차례로 상위권에 올랐다. 차태현과 김종민은 동률을 이루며 공동 4등을 했다.

1등인 윤시윤부터 원하는 만큼의 음식을 그릇에 담아갔다. 하위권인 김준호와 이용진은 반찬이 다 없어질까 전전긍긍하며 지켜봤다. 메인요리인 갈비찜은 차태현 차례에서 끝나 버렸다.

6등인 김준호는 김치찌개가 끓던 냄비에 남은 반찬을 다 넣고 잡탕찌개를 만들었다. 이용진은 그나마 남은 콩자반과 멸치, 김치로 식사를 해결했다.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해야 하는데 제작진이 휴대폰을 가져가고는 아무 것도 하지 않자 의아해 했다. 김성 PD는 은밀한 방에서 멤버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의구심이 폭발한 멤버들은 저마다 미션의 정체가 무엇일지 의견을 내놓기 시작했다.

차태현과 김종민은 그냥 자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김성 PD는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는데 정답이었다. 멤버들은 그냥 일찍 잔 뒤 제작진이 일어나라고 하면 그때 일어나면 되는 것이었다.

제작진이 불시에 불을 켠 순간 김준호, 정준영, 이용진만 일어나지 못했다. 그 세 사람은 수면욕을 이기지 못해 법주사로 향하게 됐다. 3인방은 법주사의 스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 시각 숙소에 남아있던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은 기상미션을 진행했다. 지인에게 문자를 보내 "네가 최고야", "넌 대단해"라는 내용의 답장을 받아야 했다. 실패한 멤버는 법주사 팀에 합류해 벌칙을 수행해야 했다.

멤버들은 각자 아는 지인을 총동원해 문자를 보냈다. 차태현은 조인성과 비, 사무엘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원하는 문자를 받지 못했다. 김종민이 이번에 앨범을 같이 작업한 지인에게 대단하다는 답장을 받으며 처음으로 미션에 성공했다.

김종민에 이어 윤시윤이 성공하며 차태현과 데프콘이 기상미션 실패로 법주사로 가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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