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6'(이하 너목보6) 속 미스터리 싱어들의 간절함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지난 22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는 세븐틴과 음치 수영선수 출신 얼짱 최도준과의 듀엣 무대가 4.3%(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Mnet·tvN 합)의 시청률까지 오르는 등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세븐틴이 출연해 단합 불가의 추리와 대혼란의 반전을 안겨 이목이 집중됐다.
세븐틴은 '너목보'에 첫 출연해 멤버 13명이 똘똘 뭉쳐 음치를 색출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여줬지만 실력자들을 줄줄이 떨어뜨려 현장에 충격을 안겼다.
특히 멤버 승관은 친누나와의 영상 통화를 굳게 믿고 '부승관 누나의 뮤지컬 학과 후배'인 미스터리 싱어를 최종 선택했지만, 그가 음치로 밝혀지자마자 배신감에 떠는 모습으로 대폭소를 안겼다.
특히 과거 '도전 1000곡' 프로그램에서 혼신의 열창으로 SNS를 뜨겁게 달궜던 음치 배우 최지연의 등장은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그녀는 노래가 시작되기도 전에 박자를 놓쳐 음치라는 정체가 밝혀지자 오히려 그때부터 마음을 내려놓고 열창해 재미를 배가시켰다. 7년 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의 등장은 방송 후에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무대가 간절했던 미스터리 싱어들의 진심이 담긴 노래는 세븐틴뿐 아니라 안방극장까지 눈물샘을 자극했다.
가수 데뷔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끊임없이 좌절을 겪어야 했던 여성팀 '너목보 자체 제작돌 세분틴', 남성팀 '행사 MC와 댄스강사와 시나리오 작가' 등이 '너목보'를 통해 꿈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기회가 생기게 된 것.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너목보'에 나온 친구를 위해 직접 응원이 담긴 사진을 보냈을 뿐 아니라 이들의 무대를 본 세븐틴은 눈물을 흘리며 그들의 행보를 응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6'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Mnet,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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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