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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워너원 리더→솔로 데뷔 '고생끝에 밟게 된 꽃길' [★타임워프]

기사입력 2019.02.23 11:40 / 기사수정 2019.02.22 16:45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역경을 딛고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최고의 수혜자이자, 반전 캐릭터로 등극한 이가 있습니다. 바로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리더로 활동한 '윤지성' 입니다.

현 소속사에 있기 전 DSP미디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마루기획, B2M엔터테인먼트 등을 전전하던 윤지성은 데뷔 전인 2014년 최태웅과 스피카의 'You Don't Love Me' 백업 댄서로 선 이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강다니엘과 함께 '비밀병기 그녀'에서 차오루와 박시현의 초대 무대의 백업 댄서로 활약했습니다.

예술고 진학 등으로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 자립십이 강해진 윤지성은 '프듀2' 참가자들 중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평소 동생들을 살뜰하게 챙기던 그는 첫 투표에서 35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가 최종적으로 8위로 데뷔에 성공하며 워너원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프듀2' 방영 당시 쉴새없는 수다로 분량만큼은 여느 상위권 참가자들 못잖게 뽑아내던 윤지성은 재치있는 예능감과 잔망 넘치는 표정으로 탄탄한 팬층을 끌어모았습니다.

특히 윤지성은 '프듀2' 연습생들끼리 뽑은 내 마음 속의 고정픽 순위에서 1등을 하는 등 인성에 있어 참가자들에게도, 세간에도 좋은 평을 얻었죠. 이 신뢰는 워너원의 리더 선발에 있어 11명 중 다수의 표를 얻고 리더가 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리더라는 직책을 맡은 이후에도 멤버들에 대한 배려심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스스럼 없이 대하는 성격 때문인지, 멤버들끼리 보여주는 모습에선 누가 형인지 모를 정도로 친근한 속성이 보이기도 합니다.

자그마치 8살 차인 박지훈과 차 안에서 아이스크림으로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쉴 새 없는 수다와 입담을 보여주는데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쾌하다는 느낌보다 자연스러운 웃음으로 이끄는 '분위기 메이커'로 등극했죠.

그런가하면, 눈물이 많아 '수도꼭지성'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워너원 멤버들 중 눈물이 가장 많은 윤지성은 '프듀2'를 시작하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긴 연습생 기간과 그 시기를 기다려준 부모님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 순위발표식에서 3위에 오른 뒤, 역대급으로 서럽게 우는가 하면, 마지막 경연을 준비하던 중 부모님의 영상편지를 보고 얼굴이 빨개지도록 울었고, 이대휘의 어머니가 깜짝 방문했을 때도 누구보다 서럽게 울었습니다.

워너원으로 데뷔한 후에도 멤버들에게 영상편지를 전하며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데뷔 쇼콘, 데뷔 후 첫 1위를 한 날 등 수많은 눈물을 쏟았습니다.

눈물도 웃음도 정도 많은 윤지성은 워너원 리더로의 활동을 끝내고, 지난 20일 첫 번째 솔로 앨범 'Aside(어사이드)'를 발표했습니다. 워너원 해체 후 첫 솔로 주자로 나선 윤지성은 워너원의 맏형에서 솔로 뮤지션으로서 성공적인 솔로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렸죠.


윤지성의 첫 솔로 앨범 'Aside'는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에서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1위를 비롯해, 러시아,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등 7개국 톱10에 등극, 세계 각국의 K팝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습니다. 또 국내 차트에서도 순항 중입니다.

그리고 윤지성은 지난 22일 개막해 오는 5월 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그날들'에서 무영 역으로 캐스팅 됐습니다. 워너원 활동 후 솔로 데뷔, 뮤지컬까지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윤지성은 아쉽게 군 입대를 앞두고 있기도 합니다.

워너원 리더에서 솔로가수 윤지성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윤지성. 아직 보여줄 매력이 한참 남아있는 그이기에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다시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엑스포츠뉴스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net, LM엔터테인먼트, 윤지성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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