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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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언니들' 효민·페이 "나만의 행복 찾아야"…속마음 고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22 06:50 / 기사수정 2019.02.22 00:41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바람난 언니들' 페이와 효민이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까지 서로의 고민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JTBC2 '바람난 언니들'에서는 '절친되기 프로젝트'에 나선 효민과 페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페이와 효민은 저녁식사를 하면서 서로의 연애 스타일을 고백,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숙소에 도착한 이들은 너무 다른 짐 크기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짐 정리를 마치고 호텔 바로 향한 두 사람. 그곳에서 페이와 효민은 그동안 남몰래 숨겨왔던 고민을 꺼내놓기 시작했다. 먼저 페이는 "연습생 때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도 못했다. 몸이 힘든 것보다 마음이 힘들었다"며 "'얼만큼 더 해야 데뷔할 수 있을까?' 이 생각을 많이 했다. 너무 힘들다 보니 그냥 포기하고 집 가서 다른 일을 찾으려고 했다. 그런데 엄마가 그만큼 노력했는데 포기하는 건 아닌거 같다며 다잡아줬다"고 전했다.

이에 효민도 공감하며 "더 잘하고 싶은데 못 해내는 게 힘들었다. 그런데 나를 봐주는 사람들에게 욕심을 내세우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페이는 효민에게 "노래와 연기 중 무엇을 택할 거냐"라고 질문했고, 효민은 "그건 너무 어렵다"고 답했다. 페이 역시 "연기를 하지 않았을 때는 당연히 노래를 택했을 거다. 가수는 모든 걸 보여줘야 하는 직업이고 배우는 그걸 잡아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정반대다"라며 "그래서 처음엔 불편했지만 연기를 해보니 매우 재밌더라. 그래서 지금은 나도 선택을 못하겠다"고 고백했다.


각각 미쓰에이와 티아라였던 두 사람. 그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효민은 "(티아라는) 미울 땐 미우면서도 버릴 수 없는 내꺼다"라며 웃어보였다.

더불어 효민은 "어릴 때는 힘든 일이 생기면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길까'하면서 남을 원망하기도, 나를 원망하기도, 후회하기도 했다"며 "그런데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아니더라도 다 고충이 있기 마련이다. 나쁜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배우는 게 많았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나만의 행복을 찾아야 해. 미래를 위해"라며 서로를 위로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이날 다른 듯 닮은 서로의 모습을 발견, 이틀만에 절친으로 거듭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2 방송화면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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