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폴란드 친구들이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했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프셰므는 폴란드 친구들의 지난 첫 여행에 대해 "카롤리나가 없었으면 진행이 안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셰므는 "노잼이 될 뻔했는데 카롤리나 덕분에 잘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친구들의 한국 여행 둘째 날이 공개됐다. 카롤리나는 피곤한 친구들을 위해 모닝커피를 준비했다. 커피로 아침을 연 친구들 가운데, 로베르트는 아침부터 무언가 열심히 검색 중이었다. 로베르트는 "바보처럼 길을 잃고 싶지 않아서 길을 찾아놨다"고 말했다.
로베르트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은 어디일까. 세 사람은 숙소를 나섰다. 로베르트는 출발 전 "오늘은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곳에 가서 한국의 역사를 알아볼 것"이라면서 "분명 슬픈 감정이 밀려오겠지만 참아야겠지"라고 말했다.
폴란드 친구들이 도착한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서대문형무소였다. 여행 계획을 짜기 전, 이렉은 서대문형무소 역사공원에 가보고 싶다고 한 바 있다. 이렉은 이곳을 여행지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한국의 역사적 장소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카롤리나는 "우리 폴란드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서대문형무소에 도착한 카롤리나는 "사실 겁난다"고 말했다. 이렉은 "우리 폴란드에도 독일군의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있었다. 정말 엄청난 고통의 시간을 겪었던 거다. 정신적으로도 깊은 상처를 남겼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비슷한 한국의 형무소를 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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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