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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월드컵] 기대주 모태범, 남자 1000m 3위…개인 통산 첫 입상

기사입력 2009.11.16 00:42 / 기사수정 2009.11.16 00:42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기대주, 모태범(한국체대)이 2009-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처음으로 메달권에 진입하는 성적을 냈다.

모태범은 15일 밤(한국시각),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m 디비전A에 출전해 1분 09초 1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이 종목 1인자인 '흑색 탄환' 샤니 데이비스(미국, 1분 08초 48)에 0.63초, 시몬 카위퍼르스(네덜란드, 1분 09초 06)에 불과 0.05초 차로 뒤지며 3위에 올랐다. 한국기록(1분 07초 07, 2007년 이규혁)과는 2초 가량 차이가 나지만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좋은 기록을 세우며 개인 통산 첫 월드컵 대회에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함께 출전한 문준(성남시청)은 1분 09초 21의 기록으로 6위에 올라 월드컵 랭킹포인트 45점을 추가, 남자 1000m 부문 3위에 올랐다. 이규혁(서울시청)은 1분 09초 69로 10위에 머물렀다.

여자 1000m에서는 이상화(한국체대)가 1분 18초 22의 기록으로 16위에 올랐으며, 여자 팀 추월 경기에서는 3분 05초 34의 기록으로 11개 출전팀 가운데 7위에 랭크됐다.

월드컵 2차 대회를 마친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팀은 곧바로 노르웨이 하마르로 이동해 월드컵 3차 대회 출전을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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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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