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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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충분해"…SF9, 더티섹시로 완성한 '예뻐지지 마' [쥬크박스]

기사입력 2019.02.20 18:00 / 기사수정 2019.02.20 17:4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F9가 '예뻐지지 마'로 음악방송 1위에 도전한다. 

20일 SF9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나르키소스'가 공개됐다. 지난해 7월 말 발표한 '질렀어'에 이어 6개월 만에 신곡을 선보이게 된 것. 

타이틀곡 '예뻐지지 마'는 트랩과 레게, EDM 등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구현된 곡으로, SF9만의감각적인 군무가 돋보인다. 워낙 난이도가 높은 군무로 멤버들 모두 쉼없이 연습하며 퍼포먼스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애썼다. 휘영은 "해본 적이 없고 어려웠던 안무"라고 밝혔다. 특히 찬희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완벽하게 이를 소화해냈다. 마치 거울을 떠올리게 하는 이들의 포인트 안무는 저절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내겐 빛이 너야/내 눈에만 더 빛나줘', '더 예뻐지지 마/넌 어딜 가나 제일 눈에 띄니까', '지금도 넌 충분해'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번 가사는 그리스 신화 속 미소년 나르키소스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한 나르키소스에서 비롯된 나르시시즘적 요소를 담아냈다. 또 자존감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자고 말하는 성숙한 자기애의 발현도 이야기한다. 소속사 한성호 대표가 직접 썼다.

지난 2016년 첫 데뷔 싱글을 발매한 뒤 SF9은 잠재력을 지닌 기대주로 평가 받았다. 다양한 콘셉트도 자유자재로 시도해왔다. '오 솔레미오', '맘마미아', '질렀어'까지 지난 2년간의 여러 콘셉트를 소화해왔다. 이번에는 '질렀어'의 절제된 섹시함과는 또 다른 '더티섹시'를 표방한다. SF9과 잘 어울리는 콘셉트도 찾았고, 각 멤버들의 개별 활약으로 그룹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지금 SF9의 목표는 음악방송 1위. 꿈에 그치지 않고 현실로 다가올 준비를 마친 SF9이 

한편 SF9은 20일 오후 6시 '나르키소스'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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