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배우 이범수가 비(정지훈)와 이시언의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이범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신영은 이범수에게 "정지훈 씨를 직접 캐스팅했냐"고 물었다. 이범수는 "그렇다. 평소 정지훈을 떠올리면 그만의 순박함과 소탈함이 있다. 엄복동의 소박함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엄복동 역할을 하려면 운동 신경도 좋아야 하지 않냐"고 물었고, 이범수는 "그래서 캐스팅한 것도 있다"고 답했다.
이시언에 대해서는 "이시언은 두 가지 생각으로 캐스팅했다"며 "이시언을 보고 '저 친구는 더 성장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게 첫 번째 이유다. 또한 이시언을 떠올리면 그만의 편안함과 웃음이 있다. 배우로서도 진중함이 있다. 배우 이시언이라는 사람에 대한 매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은 "이시언 씨도 평소에 자전거를 좋아한다. 운동 신경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비, 강소라, 이범수가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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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