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세계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세상을 떠났다. 이에 국내 스타들도 그를 추모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BBC를 비롯한 외신에서는 칼 라거펠트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샤넬 측도 SNS를 통해 칼 라거펠트가 향년 8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음을 전했다.
칼 라거펠트는 1933년 독일에서 태어나 피에르 발망의 보조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해 1983년부터 샤넬의 디자인 총괄로 재직한 바 있다. 그는 패션계의 전설로 불리면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이름을 떨쳤다.
그의 별세 소식에 줄리안 무어, 케이티 페리, 에이브릴 라빈 등 해외 유명 스타들이 그를 추모했다. 뿐만 아니라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국내 스타들도 그를 애도했다.
모델 한혜진은 오늘(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칼 라거펠트의 사진을 게재하며 "2016년 파리에서 처음 그의 무대에 올랐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 팬으로서, 모델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그를 추억했다.
이어 "그가 없는 펜디와 샤넬을 상상하는 건 힘들지만 그의 마지막 컬렉션들이 잘 마무리 되길 기도한다"며 "이제 마드모아젤 코코의 곁으로 또 한 명의 전설을 보내며 존경과 사랑으로 그를 추모한다. 칼. 편히 쉬기를"이라며 그를 추모했다.
모델 혜박도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고마워요. 그리고 그리울 거예요. 편히 쉬기를 칼"이라며 애도했다.
스타일리스트 신우식도 "한 평생을 패션을 위해, 패션만을 위해, 패션을 사랑한 한 사람. 하늘나라에선 영원한 삶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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