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불타는 청춘'을 통해 무려 17년만에 방송에 출연한 배우 겸 무용가 조하나가 출연해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청춘들은 전남 강진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새 친구로 등장한 청춘은 바로 조하나였다.
이날 조하나는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설렘과 긴장감을 드러냈다. 조하나는 시청자들을 향해 "너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조금 어색하긴 하다. 그동안 열심히 다른 곳에서 일하다가 이렇게 새롭게 찾아뵙게 되어서 기쁘다"고 인사를 건냈다.
조하나는 우리나라 최장수 드라마인 '전원일기'에서 임호의 아내로 출연하면서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조하나는 '전원일기'뿐만 아니라 '맥랑시대' '미아리 일번지' '딸부잣집'을 비롯해 다양한 단막극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비췄다.
그러다가 지난 2002년을 끝으로 연기활동을 접고, 자신의 전공을 살려 무용에 매진하면서 무용가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조하나는 국가무형문화제 제 27호 '승무' 이수자이자 무용학과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조하나는 배우로서도 사랑을 받던 중에 연기활동을 접은 것에 대해 "연기와 무용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오더라. 그래서 '전원일기'를 끝으로 무용에 매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변분들은 의아해하셨다. 그 때 당시에도 저는 연기와 무용 중 선택을 해야할 때 고민이 없었다. 저한테는 당연히 무용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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