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 권해효의 살벌한 대치 상황이 포착됐다.
19일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측은 13회 방송을 앞두고 하선(여진구 분)과 신치수(권해효)의 숨막히는 기싸움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하선이 동생 달래(신수연)를 인질로 잡고 겁박하는 신치수 앞에서 자신이 광대라는 사실을 밝히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임금을 용상에서 끌어내릴 궁리만 하는 아귀 같은 신치수에게 정체를 들켜버린 하선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고조됐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하선과 신치수는 한 뼘도 채 되지 않는 거리를 사이에 두고 마주서 있는 모습이다. 금방이라도 불꽃이 일듯 살벌한 눈빛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특히 신치수를 매섭게 노려보는 하선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온화한 성정을 드러내온 광대 하선인 만큼 살기 어린 표정을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이 충격적이다.
이에 제작진은 "권해효에 정체를 들킨 여진구가 변화를 꾀한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광대 여진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며 "권해효로 인해 궁지에 몰린 여진구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왕이 된 남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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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