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13 16:06 / 기사수정 2009.11.13 16:06
- 제한시간 단축, 본선 토너먼트 변경 등 대회방식 크게 바뀌어
제1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이 11월 13일 통합예선 1회전을 시작으로 1년여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기부터는 전기 대회의 대국방식을 상당 부분 손질하며 새 단장해 눈길을 끈다.
우선 8명 풀리그로 벌이던 본선 대진을 24강 토너먼트로 바꿨다. 패하면 바로 짐을 싸야 하는 토너먼트의 특성상 리그전에서는 맛볼 수 없는 단판승부의 짜릿한 묘미를 느낄 수 있게 한 것. 또한, 제한시간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여 보다 스피드 있는 진행을 유도했고, 후원사 시드 2장을 신설했다.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통합예선에는 213명의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이 출전해 18장의 티켓을 놓고 11 : 1이 넘는 경쟁을 벌인다. 통합예선을 통과한 18명은 전기 시드 4명[도전기 패자(박영훈 or 조한승), 안조영 이영구 원성진]과 후원사 시드를 받아 본선행의 행운을 잡은 이창호-최철한 9단 등과 함께 24강 본선토너먼트를 벌인 후 타이틀보유자와 도전 5번기를 벌이게 된다.
한편,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이번 기를 끝으로 도전기 제도를 폐지할 예정이어서 15기 우승자는 차기 대회에 본선토너먼트부터 참가해야 한다. 제1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 원이며, 본선 16강부터는 바둑TV에서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제14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도전 5번기의 제2국은 11월 17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속개될 예정이다. 지난 11월 3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1국에서는 도전자 조한승 9단이 타이틀 2연패 중인 박영훈 9단에게 16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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