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달의 소녀가 리패키지 앨범 'X X'를 통해 비상을 노린다. 멤버 이브·여진이 콘서트 중 가벼운 부상을 당했지만 활동에는 지장이 없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패키지 앨범 'X X(멀티플 멀티플)'을 발매한다.
'XX'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데뷔 앨범'+ +(플러스플러스)'이후 6개월 만으로 지난 활동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버터플라이'는 부드러움과 다이내믹함이 절묘하게 섞인 곡으로 K팝에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새로운 곡으로 알려졌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매혹적인 칼군무를 예고한 이달의 소녀가 '버터플라이'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16일과 17일 진행된 단독 콘서트 '루나벌스'에서 타이틀곡 '버터플라이'를 비롯한 이번 리패키지 앨범 전 곡을 선보였다.
이번 콘서트에서 작은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16일 콘서트 무대를 준비하던 이브와 여진이 넘어지며 코와 다리를 다친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팬들을 위해 끝까지 무대에 올랐고 이틀간의 콘서트를 무사히 마쳤다.
이달의 소녀 관계자는 19일 엑스포츠뉴스에 "콘서트 중 다친 이브와 여진 모두 바로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이브는 활동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진은 좀 더 지켜봐야하지만 아마 활동하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두 명의 멤버가 다치며 큰 지장이 생길 뻔했지만 다행히 부상의 정도가 크지 않으며 '액땜'으로 끝났다. 두 번째 앨범을 통해 더 큰 비상을 노리는 이 달의 소녀의 활동에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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