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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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썸라이즈' 첫 커플 탄생…유현석♥박경희 썸 여행 종료

기사입력 2019.02.19 09:37 / 기사수정 2019.02.19 09:38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비포썸라이즈'에 첫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비포썸라이즈'에서는 여행 일정 종료를 앞두고 뮤지컬 배우 유현석의 고백이 이뤄졌다. 윤영경과 1:1데이트 후, 여행자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유현석은 "나 오늘 밤에 떠나요"라고 느닷없이 고백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같이 하고 싶은 것들이 되게 많은데 아쉽네"라고 덧붙였다. 바로 직전 데이트에 나섰던 윤영경은 "눈치 못 챈 제가 잘못이지만, 뭔가 짜증나고 화가 났어요"라고 전했고, 박경희는 "그 순간에 참 표정 관리를 못했던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빨리 떠나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에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 헛웃음이 나왔어요"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유현석은 "경희랑 좀 더 얘기를 하고 놀다가 들어갈게요. 저희 마음 편히 놀게 이제 다들 가세요"라고 웃음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고백 상대를 공개했다. 박경희와 둘만의 데이트 중 유현석은 "너는 잘 웃고, 자존심이 좀 센 것 같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 같아. 또, 배려가 몸에 배어 있고, 차분한 것도 좋아. 처음에 너를 보고 '웃을 때가 예쁘구나', '배려를 잘 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어"라고 박경희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경희는 "오빠는 그럼 한국에 가서 나를 더 만나보고 싶고, 알고 싶은 거야?"라고 물었고, 유현석은 "당연하지. 나는 진심으로 네가 떠나는 날이 궁금했어. 한편으로는 '네가 가는 날이 나와 같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네가 부담을 당연히 느끼겠지만 네 여행을 멈추고 가는 부담보다 나랑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 얘기를 해주면 돼"라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고백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따로 생각할 시간을 갖고 유현석과 박경희가 다시 마주했다. 박경희는 "나는 여행 일정을 3주 정도 잡고 왔어. 물론 여행을 더 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 그런데 나도 좀 신기해. 짧은 순간에 내가 누군가에게 마음이 흔들렸다는 게. 그래도 확실하게 오빠가 마음을 표현해주고 오빠랑 데이트하면 편안하면서도 웃기기도 하면서도 설렜던 것 같아. 그래서 크게 고민하지 않았어. 같이 가자"라고 말하며 첫 커플 탄생을 알렸다.

유현석, 박경희의 썸여행 종료 이후 노란 머리색만큼이나 솔직하고 화끈한 성격의 뉴페이스가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비포썸라이즈'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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