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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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버의 최신 히트작 '스쿨 오브 락' 최초의 월드투어로 온다

기사입력 2019.02.18 18:0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 히트작 '스쿨 오브 락' 이 최초의 월드투어로 올 여름 한국을 찾아온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탄생시킨 살아있는 전설 웨버의 최신작을 한국에서 오리지널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스쿨 오브 락'은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동명의 음악 영화를 웨버가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6월 샤롯데씨어터, 9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웨버의 히트작의 초연이자, '라이온 킹'에 이은 대형 오리지널 투어로 흥행을 노린다.

영화 관람 후 성공을 확신한 웨버는 7년간의 협상 끝에 파라마운트 픽쳐스(Paramount Pictures)로부터 뮤지컬의 권리를 얻는 데 성공했다. 웨버의 작품이 1971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이후 44년 만에 웨스트 엔드가 아닌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하며 화제가 됐다. 2015년 12월 브로드웨이, 2016년 11월 웨스트 엔드에서 막을 올린 '스쿨 오브 락'은 2016년 토니상 4개 부문과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상, 드라마 리그상에 노미네이트됐다. 2017년 올리비에상을 받고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동명의 원작 영화 ‘스쿨 오브 락’은 2003년 개봉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역대 뮤지컬 코미디 영화 1위, 뉴스위크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등 세계적으로 히트했다. 뮤지컬로 탄생한 '스쿨 오브 락'은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로렌스 코너(Laurence Connor)가 연출한다. 작사는 뮤지컬 '러브 네버 다이즈'와 '시스터 액트', 영화 '라푼젤'의 글렌 슬레이터(Glenn Slater)가 맡았다. 극본은 뮤지컬 '메리 포핀스', 유명 TV 시리즈 '다운튼 애비'의 줄리안 펠로우즈(Julian Fellowes)가 맡았다. 뮤지컬 '시카고', '미스 사이공'의 조안 M 헌터(JoAnn M. Hunter)가 안무를, '아이다'로 토니상 조명 디자인상을 수상한 나타샤 카츠(Natasha Katz)가 조명을 맡았다.

'러브 네버 다이즈' 이후 5년만에 제작에 뛰어든 웨버는 “'스쿨 오브 락'은 즐거움(Joy)에 관한 작품이다. 음악이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작품을 하면서 내내 행복했고 작품을 보는 관객들도 그럴 것이다"라고 제작 배경을 밝히며 작품에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웨버는 'School of Rock' 등 영화에 사용된 3곡에 새롭게 작곡한 14곡을 추가했다. 락부터 클래식팝, 오페라 등 전통적인 뮤지컬 곡조가 조화를 이루며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끌어간다. 유쾌한 웃음 속에 진정한 인생의 메시지를 던진다.

무대를 시종일관 방방 뛰어 다니고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라이브 무대는 '스쿨 오브 락'의 백미다. 두 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 동안 평균 5.6km 거리를 맞먹는 수준으로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는 주인공 듀이는 공연장을 달군다.

배우들이 직접 들려주는 라이브 연주도 하이라이트다. 기타, 드럼, 일렉기타, 키보드 등을 배우들이 직접 연주 연주한다. 700개 이상의 조명과 200개가 넘는 스피커를 통해 눈 앞에서 펼쳐지는 천재적인 라이브 연주는 최고조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어떤 순간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 듀이와 음악을 통해 하나하나 자신을 찾아나가는 캐릭터들은 여운과 감동을 남긴다. 

'스쿨 오브 락'은 미국 투어, 호주 투어를 비롯해 아시아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펼친다. 2019년 6월 서울 샤롯데씨어터, 9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스쿨 오브 락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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