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12 21:03 / 기사수정 2009.11.12 21:03
[엑스포츠뉴스=중국 청두, 정윤진 기자] 이번 대회 유력한 메달밭으로 평가되는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의 첫 날 경기가 순조롭게 풀렸다.
12일 중국 청두에서 진행된 WCG 2009 그랜드파이널 토너먼트 1일차 경기에서 스타크래프트의 이제동(화승)과 송병구(삼성전자), 워크래프트3의 장두섭(SK-Gaming)이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며 조별 풀리그를 통과했다.
스타크래프트 종목은 단연 한국의 압도적인 우세였다. A조의 이제동은 7경기를 치러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가볍게 전승을 차지하며 조 1위로 풀리그를 통과했다.
B조의 송병구 역시 한 번 WCG 챔피언 자리에 오른 이력이 있는 만큼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제동과 송병구 두 선수 모두 조 1위로 통과하게 되면서 C조의 유력한 진출자인 김택용이 조 2위를 하지 않는 이상 최소 4강에 올라가야 한국 선수를 만나게 됐다.
한편, 워크래프트3 1일차 경기에 출전한 장두섭은 3승 2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풀리그를 통과했다. C조에 속한 장두섭은 같은 조에 마누엘 쉔카이젠이 포진되면서 이번 대회 최고의 죽음의 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러한 가운데, 초반 2연승과 막판 스퍼트로 조 2위를 확정지으며 싱글 엘리미네이션에 진출했다.
장두섭은 2일차 경기 결과에 따라 장재호와 싱글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된다.
[사진=왼쪽부터 송병구, 이제동, 장두섭 ⓒ 엑스포츠뉴스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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