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코미디언 김나희, 안소미가 '미스트롯'에 전격 도전한다.
오는 28일 첫방송되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은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뽑는 국내 최초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한해 추정 수입만 100억에 달하는 '100억 트롯걸'을 꿈꾸는 100인의 참가자들이 '오직 트로트'에 열정을 쏟으며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이와 관련 KBS 출신 코미디언 김나희, 안소미가 '미스트롯'을 통해 숨겨왔던 '트로트 부심'을 풀어낸다. 방송에서는 공개한 적이 없던 트로트에 대한 각별한 진심, 도전을 결심하게 됐던 비하인드 스토리, 더불어 무대에 서기 위해 간절하게 준비했던 '폭발적인 트로트 실력'을 분출하는 것.
무엇보다 김나희는 KBS 28기 공채 코미디언으로서 청초한 외모와 반전 몸매를 겸비, 개그계의 '몸매 여신'으로 등극한 팔방미인. 더욱이 초등학교 때부터 SM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참여하는 등 꾸준하게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깜짝 과거를 공개해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나희는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며 자신의 이모들이 '네가 떨어질 것 같을 때 불러라'라고 추천한 장윤정의 노래를 간드러지게 뽑아 '필살의 트로트 실력'과 '진심'으로 경연장을 물들였다.
김나희의 선배이자 KBS 24기 공채 코미디언 안소미는 2016년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하기도 했던,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 심지어 안소미는 '미스트롯' 예심에 출전했던 당시 출산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군살 없는 몸매로 등장해 마스터들의 감탄사를 끌어냈다. 안소미는 "방송을 10년 동안 하면서, 이런 사실을 알리고 싶지도 않았고, 말하고 싶지도 않고, 많이 숨기고 싶었거든요"라고 조심스레 말문을 연 후 어린 시절 장사를 하다가 노래를 하면, 어르신 분들이 사랑해주셨고, 그것에 벅찬 기쁨과 희열을 느꼈던 순간을 고백했다. 더불어 "제가 살아왔던 인생과 지금 제가 처해있는 인생이 가사에서 너무 잘 느껴진다"라며 트로트 무대에 진지하게 임하는 마음을 고백,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개그우먼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김나희와 안소미의 남다른 속내와 실력은 어떠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스트롯' 제작진은 "김나희와 안소미는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면서 외면했던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 어린 시절부터 꾸준하게 무대를 꿈꿔왔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미스트롯'의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며 "두 사람이 절박함을 뛰어넘어 부르게 될 '트로트'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미스트롯'은 28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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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